‘골프마켓’ 불황 빗겨간다

최고급 장갑·고가 회원권 ‘불티’

2010-02-09     김혁준

지속되는 경기불황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골프마켓은 그 열기가 뜨겁다.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고가의 명품 아이템은 물론 국내외 명문 골프장을 이용 가능한 회원권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최고급 양가죽 소재의 ‘커터스’ 골프장갑과 ‘토비스골프’의 850만원 회원권이 그 주인공.
미국브랜드 ‘커터스’의 경우 작년 말 HK 트레이드(대표 이현곤)가 국내독점 직수입 계약을 체결, 올 상반기부터 600억원대의 외형에 육박하는 국내 골프장갑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피닉스시에 소재한 세계적인 스포츠장갑 제조사로 골프·NFL·MLB·피트니스 장갑을 주로 생산하며, NFL 프로 선수들이 직접 구매해 사용할 정도로 탁월한 기술력과 성능을 자랑한다.
지난 2006년부터 골프용 장갑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고의 그립감과 착용감으로 많은 골프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투어·프로핏·휴미드 등 3가지 모델의 경우 바닥면에 ‘C-TACK’ 퍼포먼스 그립을 덧대 클럽을 쥐는 그립력을 극대화 시켰으며, 완벽한 일체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착용감 또한 매우 우수하다.


이 대표는 “‘커터스’는 이미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고급 제품으로 현재 국내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02년 한국 서비스 경영 진흥원 골든 브랜드 대상 및 2003년 관광의 날 리조트부문 국무총리상 등 다수의 수상내역으로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 ‘토비스골프’는 국내외 명문 골프장을 회원대우로 이용하는 전액보증금 회원권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어 화제다.
국내 골프장 이용 시 매년 20회(총 60회)의 그린피를 지원하고, 해외의 경우 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중국의 명문협약골프장 이용 시 그린피·숙박·식사를 연간 7일 전 일정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총가입금액 850만원은 3년 후 반환되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등기 가능한 토비스콘도 82.645m²(구 25평) 정회원권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