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아울렛]합리적 실속파 고객 증가 - 1층 영캐주얼
가족단위·지방서 방문 줄이어
서울의 대표적 쇼핑명소로 자리 잡은 금천패션타운의 중심 마리오 아울렛. 정통 패션매장으로 자리 잡은 마리오아울렛은 지난 8년 동안 쌓아온 유통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아울렛 선두주자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독특한 건물외관, 유러피안 푸드코트 등 마리오만의 차별화된 특화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정통 패션아울렛 마리오1과 공장형 팩토리 마리오2를 성공적으로 오픈한데 이어 2006년 마리오
▲ 자켓 - 모80% 나일론20% / 199,000원원피스 - 겉감1 폴리에스터60% 레이온28%모10% 라이크라2%겉감2 폴리에스터65% 레이온32%폴리우레탄3% /139,000원구두 - 소가죽100% / 149,000원 | ||
▲ 나이스크랍좌 자켓(벨트세트) - 아크릴56% 폴리에스터41% 폴리우레탄3% / 149,000원티(목걸이세트) - 면100% / 54,000원팬츠 - 레이온65% 면35% / 70,000원부츠 - 세무100% / 49,000원모자 - 모100% / 34,000원우 자켓 - 모54% 나일론46% / 139,000원원피스(비니세트) - 아크릴86% 나일론11% 모3% /99,500원스커트 - 실크100% / 39,000원 머플러 - 레이온100% / 39,000원가방 - 합성피혁 / 49,000원 스타킹 - 나일론100% / 17,000원 | ||
마리오아울렛은 20~30대 여성과 가족단위 고객이 50%를 상회한다. 서울 및 수도권, 전국 광역상권에서 국내외 유명브랜드를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물량으로 구매코자 하는 실속파가 주류다. 유행보다는 브랜드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고객으로 일평균 2만5천명이 내방한다. 경기불황으로 백화점 보다는 아울렛 매장을 찾는 손님이 많아져 주말 유동인구는 4만 여명으로 지난해보다 8배 늘었다. 그 결과 상위권 브랜드 물량이 많아지고 외형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마리오 아울렛은 백화점, 할인점들과 동일한 특정매입 형태로 운영돼 고객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매장관리가 편하다. 특히 마리오 아울렛은
▲ 올리브데올리브블라우스 - 모달85% 견15% / 74,000원스커트 - 레이온63% 면37% / 84,000원가방 -합성피혁 / 94,000원구두 - 합성피혁 / 39,000원액세서리 - 34,000원 | ||
마리오아울렛 마케팅팀 성택암 과장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매장의 컨셉을 살려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좋은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저렴하고 풍부하게 준비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리오 아울렛은 2월 이후 브랜드 입고량이 20~30%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맞춰 브랜드 물량을 맞춰 고객에게 더 나은 가격으로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김효진 기자 rlahj@ayzau.com
[바이어 인터뷰]영업2팀 이호섭 대리
영캐주얼 MD개편 강화
신사정장으로 유명했던 마리오 아울렛은 여성고객의 증가로 여성 매장이 점포 전체의 50%를 차지한다. 특히 영캐주얼 매출비중은 전체 여성조닝의 30%를 상회하고 있다. 72개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월평균 1억2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한다.
마리오 아울렛은 볼륨감 있는 상품 디스플레이로 고객에게 모든 상품을 보여주는 스탁공간을 연출했다. 전 브랜드 매장의 클리어런스 매대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비주얼을 강조하여 젊은 고객의 트렌드와 취향에 어필했다.
지난해 ‘올리브데올리브’를 마리오2에 입점시키며 월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9년 상반기에는 영캐주얼 강화에 초점을 맞춰 MD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호섭 대리는 “고객에게 상품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판매자의 역할이다. 매니저는 고객의 성향이나 취향을 고려하여 서비스 해야한다”며 “특히 아울렛매장의 매니저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탁계영 ‘오즈세컨’ 매니저
디테일·화려한 색감 강세
오픈 2년차인 ‘오즈세컨’ 매장은 큐트하고 러블리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 ‘오즈세컨’만의 색깔과 톤이 뚜렷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매니아 고객층이 주를 이룬다. 평일 고정고객 60명 정도와 주말 170명 고객들이 찾아온다. 20~30대를 타겟으로 젊은 감각을 추구하는 주부 고객들이 많다. 착용감이 용이하고 편안한 제품을 선호하며 원피스, 롱자켓이 베스트 아이템. 하반기 디테일이 강화되고 화려한 색감이 강조된 스타일이 강세를 이룰 전망이다.
매니저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뿐 아니라 신규 고객들까지 철저히 관리한다. 쇼핑안내, 상품입고, 매장소식 등 SMS와 전화를 수시로 제공하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탁계영 매니저는 “경기 불황으로 백화점에서 아울렛으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며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의 장단점을 잘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어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선 ‘시슬리’매니저
꾸준한 관리 ‘재구매율’ 높아
미니멀한 로맨틱 룩의 ‘시슬리’는 올해 8년차 브랜드. 꾸준한 매출로 브랜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직 여성을 메인 타겟으로 20~40대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고객층을 소화한다. 평일 40~50명, 주말 120~150명이 찾아온다. 편한 스타일로 한번 찾은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보헤미안풍의 쉬폰 원피스와 미니스커트, 반바지 등의 판매가 활발하며 롱니트는 원피스로도 활용이 가능해 실속구매 고객에게 반응이 좋다.
‘시슬리’는 매니저의 오랜 경력으로 개인별 카드를 바탕으로 고객관리를 꾸준히 한다. 신상품입고, 브랜드세일, 시즌오프 등을 알리며 재방문을 유도한다. 이윤선 매니저는 “아울렛에서의 쇼핑은 소비욕구도 충족시키고 다양하고 합리적인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라며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제품을 추천하며 레이어드룩의 토탈판매를 유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