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융합 산업용 섬유 개발하자

대구산지 사업화 열기 후끈

2010-02-09     김영관

첨단 융합기술을 머금는 산업용섬유 개발이 대구산지에선 이미 시작됐다.
슈퍼섬유 프로젝트도 이미 사업계획을 올려놓았지만 비의류 용도의 생활, 산업용 섬유도 산지가 비중을 확대할 1순위 섬유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 관련기관, 연구소도 행보가 빨라졌다.
업계는 상품화를, 연구소는 대 업계 개발지원을 위해 불경기에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관련기관과 지자체는 개발지원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한 방안마련에 분주하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달 말 자동차용 섬유에 관한 대 업계 세미나를 가졌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3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층에서 ‘산업용 섬유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경부는 5일 스트림별 연계사업 공고를 통해 생활용, 산업용 섬유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대구 산지는 산업용 섬유 중 아라미드 섬유, 운송·수송섬유, IT용 섬유 등에 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
그러나 산업용 특수사의 경우, 국내 원사메이커의 기반이 매우 취약해 국산화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아라미드 섬유도 코오롱, 휴비스, 효성 등 화섬메이커들이 잇따라 진출했지만 상품화 과정을 비롯한 많은 검증 과정을 남겨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