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에 강한 브랜드가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복종별 주요 브랜드 09 S/S 광고 촬영 스토리 ①

2010-02-11     한국섬유신문

업계는 최근 악화된 대내외 경기 상황에서도 저마다 개성 강한 ‘스토리텔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컨셉과 테마로 중무장한 복종별 주요 브랜드의 올 상반기 광고 캠페인 전략을 살펴본다.[편집자주]


정우성의 섹시한 ‘옴므 파탈’
■게스

게스홀딩스코리아(대표 이재충)는 프리미엄 라인 ‘골드(GOLD)’ 모델로 정우성을 기용, 남성라인 강화에 나섰다. 첫 선을 보인 ‘골드’ 라인은, 프리미엄급으로 다양한 엠브로이드 패턴으로 ‘게스’의 자유롭고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 임팩트 있는 디테일과 핏을 강조했다.
여성 패션데님으로 인지도를 굳힌 ‘게스’는 이번 시즌 남성 데님 시장 흡인력 증강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됐다. 섹시한 남성의 이미지를 부각코자 국내 최고의 남성 배우인 정우성을 기용한 것. 그간 ‘게스’가 보여주었던 섹시 모티브로, 모든 여자들이 한번 쯤 꿈꾸는 ‘옴므파탈’의 경지를 보여줄 작정이다. 20~30대의 남성 고객을 집중 공략하고자 영입된 정우성은 강한 카리스마와 눈빛에서 뿜어 나오는 섹시한 분위기가 ‘게스’의 프리미엄 ‘골드’라인과 잘 어우러져, 최고의 스타일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평가다.
정우성과 함께 호흡을 맞춘 여자 모델은 MC 한채아 씨다.


‘뉴요커’ 감성 아이덴티티 표출
■겟유스드

오리지널 진 캐주얼 브랜드 ‘겟유스드’가 S/S 광고 촬영을 마쳤다.
히피적이고 락적인 감성을 뉴욕의 세련된 도시문화에 매칭, 자유분방하고 독립적인 뉴요커(New Yorker) 감성의 쉬크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컨셉으로 차별화된 ‘겟유스드’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해냈다.
‘겟유스드’의 뿌리이자 기원인 데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기본 전략을 중심으로 옥외 광고의 질을 높이며 브랜드 가치 상승에 주력할 방침이다.
촬영된 이번 시즌 광고는 유행에 민감하고 감성적인 소비자들에게 임팩트 있는 진 캐주얼 스타일을 제안했다.


‘서커스’ 컨셉 이미지 업그레이드
■써어스데이아일랜드

올해로 런칭 10주년을 맞이한 지엔코(대표 황인창)의 ‘써어스데이아일랜드’가 지난 1월 중순 호주 시드니 근교에서 2009년 봄여름 광고비주얼을 촬영했다.
이번 광고촬영은 올 시즌 제품기획 컨셉과 같은 ‘서커스’로 지난 10년 간 쌓아온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차원에서 해외 명품브랜드들처럼 제품과 광고의 컨셉을 하나로 공유하여 소비자들이 제품과 광고에서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번 촬영은 뉴욕에서 온 여자모델 제나(Jenna)와 남자 모델 마뉴엘(Manuel)을 메인으로 초창기 ‘써어스데이아일랜드’의 차별화된 비주얼작업을 맡았던 호주의 대표적 패션 포토그래퍼 ‘크리스 콜스(Chris Colls)’가 찍었다.


유러피안 스트리트 크리에이티브 반영
■흄

YK038(대표 권재철)이 전개하는 캐릭터 캐주얼 ‘흄’이 지난 1월 호주에서 모던 & 쉬크함을 강조한 광고 비주얼 촬영을 마쳤다.
도시적인 쉬크함과 소프트한 테일러링, 유연해진 실루엣은 뉴트럴 컬러들과 믹스되어 보다 고급스럽고 자연스런 룩으로 표현되었으며 키치하거나 패러디 된 위트 넘치는 모티브들을 요소마다 잘 풀어냄으로써 유러피언 스트리트 캐주얼을 적극 반영했다.
‘흄’은 이번 시즌 현재 뉴욕에서 활동 중인 라이언 쿠퍼(Ryan Cooper), 벤 더블유(Ben. W), 캐시 가드너(Cassie Gardner) 등 톱모델을 기용함으로써 ‘흄’의 크리에이티브 스타일을 더욱 빛나게 했다는 후문.


프렌치 소프트 & 내추럴 유러피안
■페이지플린

동의인터내셔널(대표 이철우)의 영 캐릭터 캐주얼 ‘페이지플린(Paige Flynn)’이 20009년 S/S 광고 촬영을 마쳤다.
이번 시즌 더욱 더 내추럴하고 페미닌한 감성을 가미한 ‘페이지플린’ 이미지는 아뜰리에가 있는 하우스를 배경으로 내추럴한 모델의 에티튜드와 의상에서 이야기하는 보헤미안을 적절하게 접목시켰다.
촬영이 진행된 하우스는 자연광의 햇살이 부서지는 퓨어한 무드로 로맨틱한 프로방스의 유럽피안 스타일이 동적인 모델의 포즈와 더불어 조화를 이뤘으며 여성스럽고 내추럴한 무드에 컬러 포인트로 ‘페이지플린’ 비주얼에 생동감을 더했다.
프렌치 소프트 & 내추럴(French soft & natural) 컨셉에 유러피안의 감성을 가미한 ‘페이지플린’의 비주얼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먼저 확인 할 수 있다.


‘바람·태양·실루엣’ 절묘한 연출
■지컷

올 한해 국내 여성복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가 예상되는 ‘지컷’의 09 S/S 광고촬영 진행은 뉴욕 브룩클린의 한 빌딩 옥상에서 진행됐다.
‘지컷’의 새로운 얼굴, ‘한나 가비 오딜르(Hanne Gaby Odiele)’는 브랜드의 럭셔리한 캐주얼 감성을 절묘하게 연출하며 소프트하고 쉬크한 감성을 더욱 감미롭게 만들어줬다.
촬영장은 ‘지컷’이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실루엣과 건물 옥상에 부는 바람과 배경이 된 하늘 그리고 태양이 한데 어우러지며 스펙타클한 장면을 만들어냈고, 추운 날씨를 대비한 대형히터와 수많은 촬영장비들이 영화세트장을 방불케 했다.


‘클럽파티 & 펀’ 파워풀 강조
■코카롤리

펀 & 섹시를 컨셉으로 이미지를 업하고 있는 섹시 영 캐주얼 코카롤리(대표 전경숙)가 2009년 봄,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지난 1월 중순 뉴욕에서 진행된 09 S/S 광고 촬영은 ‘코카롤리’의 기존 컨셉을 기본으로 클럽 파티 & 펀(Club Party & Fun)을 가미해 지난 08 F/W의 럭셔리한 이미지에 좀 더 영하고 파워풀한 ‘코카롤리’만의 섹시 룩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시즌 ‘코카롤리’의 새 얼굴은 세계적인 슈퍼모델인 스카이 스트레케(Skye Strake)로, 그녀는 ‘마크제이콥스·샤넬’ 등 유수의 디자이너 캣워크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패션지의 화보 모델로서 활약 중이며 국내에서도 수많은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이지적 ‘페미닌’ 더욱 뚜렷해져
■나인식스뉴욕

‘나인식스뉴욕’은 올 S/S 글로벌 라이센스 매거진 표지와 화보를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러시아 출신의 타티아나 우소바(Tatiana Usova)를 브랜드 뮤즈로 앞세워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나인식스뉴욕’의 이번 광고 비주얼 작업은 내추럴한 포즈 속에 나타나는 엣지한 감성을 포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브랜드의 기본 컨셉이라고 할 수 있는 절제되고 이지적이며, 자신감에 찬 페미닌 감성이 한껏 발산되는 자리였다.
브랜드 뮤즈 ‘타티아나’는 촬영장에서‘나인식스뉴욕’과 함께 이지 쉬크 스타일과 글래머러스함, 그리고 모던함이 함께 공존하는 브랜드의 새로운 스타일들을 멋지게 표현해내 찬사를 받았다.


스타일리쉬 스포츠 감성 극대화
■헤드

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의 ‘헤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영화배우 하정우를 모델로 기용해 스타일리쉬한 스포츠감성코드를 잘 표현해 내고 있다.
하정우는 배우로서의 포스와 매력으로 최근 매니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헤드’는 하정우의 이러한 매력과 더불어 스포츠매니아인 이미지를 살려 신사동 휘트니스에서 직접 운동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역동성과 리얼리티를 강조하기 위해 직접 트레이닝 하는 모습을 담아 만능 스포츠맨인 하정우의 진면목을 표출했다. 그는 특히 프로다운 모습으로 즐기면서 촬영해 ‘헤드’에 부합한 이미지를 보여 주었다. ‘헤드’는 스마트한 기능에 스포츠 오리지널리티와 앞서가는 스타일리쉬한 감성코드로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캐주얼’ 리더로 확실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