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백과’ 드디어 나왔다

업계 종사자·전공학생 참고서로

2010-02-16     김임순 기자
서문환 님프만 대표가 ‘침구백과’를 발간했다.
님프만 창립 44주년 행사를 겸해 출판 기념식을 가진 서문환 대표는 “침구역사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전문서적이 없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출간배경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업계 종사자에게 유익한 정보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알기 쉽고 보기 좋은 정보지 발간을 위해 1년 여 전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300여 페이지 분량으로 발간된 ‘침구백과’는 FITI 임인제연구원의 감수를 거쳤다.

‘침구백과’ 발간사에서 서문환 대표는 ‘님프만’의 역사야 말로 근대 이불의 산업화 단계 초기부터 현대로 이어지는 과정을 읽을 수 있는 그야말로 산역사로 보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님프만이 태동된 1965년 당시는 섬유산업의 개혁기였다. 님프만은 주거생활 향상이라는 이념을 내걸고 침구류 제조업에 뛰어 들어 올해 창립 44주년을 맞았다.

70년대 1, 2차 석유파동 등 격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신용과 최고 품질만이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라는 일념으로 사업의 터전을 닦아나갔다. 어려워진 자재난에도 철저한 품질관리로 제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독일·일본·이태리 등 세계 20여 개 국에 수출하면서 80년대를 화려하게 맞았다.

90년대는 인체공학을 바탕으로 사람에게 유익한 소재개발과 차원 높은 전통문양 개발은
업계 전체로 확산되어 갔다. 시대흐름에 맞는 패턴을 개발 갖가지 마크를 획득하여, 국가 품질인증은 물론 위생적인 침구 개선에 일익을 담당해 오면서 브랜드 다각화 시대 리더 역할로 업계 발전에 기여했다.
21세기는 정보화 시대, 열린 시대, 창조화 시대, 경쟁의 시대로 통한다. 첨단 소재 적용과 고감도 수면 실현에 대한 정서 순화와 쾌적하고 질 좋은 침구류 개발에 투자와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침구백과’는 44년 동안 침구 산업에 전념해온 김관두 회장의 전문서적 발간 필요성에 따라 적극적으로 제작됐다. 더불어 업계종사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자료로 활용될 것과 섬유관련 학과에서 꿈을 펼치는 학도들에게 좋은 참고자료로 기대된다.
한편 김관두 님프만 회장은 이날 발간사를 통해 40여 년 간 한 분야에 종사한 결실 같아서 감격과 보람을 느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