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기 회복세’ 전환 기대
2월 평년기온 웃돌아 봄여름 상품 전진배치 요구
2010-02-23 한국섬유신문
1월 ‘백화점·마트’ 신장 “희망 있다” 낙관론도
“그래도 희망은 있다”
상반기 패션업계의 어려움은 지속되겠지만 하반기 들어 소폭이나마 회복기미를 보여 이를 기점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관련기사 5면
또한 지난 1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분석결과 전년대비 매출신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기대감을 갖게 한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09년 한국경제성장률은 2.4%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에 전기 대비 0.8%로 소폭이지만 회복세로 돌아선다는 것. 지경부가 조사한 백화점 3사의 1월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10.4%증가했으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대형마트도 16.8% 증가세를 보여 당초 큰 우려를 뒤엎고 출발이 순조로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잡화와 아동스포츠부문은 21.9%, 11.8%로 크게 증가했으나 여성정장은 세일에 집중했음에도 10% 역신장했고 가정용품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상반기는 예년보다 평균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2월에는 재고소진보다는 봄, 여름상품을 전진 배치해 판매에 전력질주 하는 편이 오히려 고객의 닫힌 지갑을 여는데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는 10년간의 불황에서 탈출한 일본의 사례를 들어 브랜드, 재미, 관리강화 등 4가지를 성공키워드를 도출해 업계에 긍정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