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열풍 ‘화려한 컬러’ 압권

아찔하고 매혹적 ‘힐’·편안하고 세련된 ‘슈즈’ 대세

2010-03-05     김효진
나인웨스트·마놀로블라닉·빈치스벤치·리즐리자

잡화브랜드들이 새봄을 맞아 밝은 컬러가 돋보이는 발랄한 디자인을 출시, 여성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뉴욕 감성이 돋보이는 ‘나인웨스트’에서 선보인 슬링백은 트렌디한 스타일로 라임과 핑크컬러가 따뜻한 봄을 나타내고, 핀턱스타일 주름으로 감싸있는 둥근 코는 디자이너의 디테일한 부분을 느낄 수 있다. 끈 조절이 가능하며 발등이 많이 드러나 다리가 길어 보이고 날씬해 보인다.
클래식한 레이스 소재의 비비드한 옐로우 색상이 돋보이는 ‘마놀로블라닉’은 섹시하고 매혹적인 펌프스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플라워 무늬의 정교함과 고급스런 아플리케 레이스가 우아하고 페미닌한 멋을 풍긴다. 앞·옆 부분에는 좁은 폭의 가죽을 나란히 연결해 유니크한 디테일이 도시적 세련미를 보여준다. 여성의 다리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9㎝의 아찔한 스틸레토 힐로 우아하고 섹시한 여성을 표현한다.
‘빈치스 벤치’는 천연소재·베이직 컬러·심플한 디자인의 조화가 잘 어울러진 아이템을 출시했다. X라인으로 교차하여 발등을 감싼 디자인으로 양가죽 소재와 가보시 굽으로 부드럽고 편한 착화감을 준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골드버클과 베이지와 블루컬러는 정장부터 캐주얼까지 부담없이 소화 할 수 있다.
특히 슈즈를 벗었을 때 감춰져 있던 핑크 포인트 컬러의 센스가 돋보인다.
‘리즐리자’는 트렌디 블루와 골드컬러가 물결무늬를 따라 절개된 오픈 토 하이힐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양가죽에 페이던트의 강렬함을 살린 디자인으로 따뜻한 봄날 미니스커트 또는 아이스진과 매치하면 각선미를 돋보이게 해준다.
여성들에게 하이힐은 몸과 마음을 변화 시켜주는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 2009년 유행하는 복고 열풍과 함께 산뜻한 컬러가 돋보이는 슈즈로 당신의 패션센스를 마음껏 발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