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도바시니’ 명동샵 개설
‘한류·엔화강세’ 타고 배용준효과 기대
2010-03-09 이영희 기자
최근 명동상권에 일본인 관광객들의 쇼핑을 위한 발길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한류스타 배용준을 전속모델로 기용한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의 ‘아날도바시니’가 안테나샵을 개설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홈페이지 개설첫날 일본여성들의 접속으로 서버가 다운되는 헤프닝도 벌어질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3일 명동역 초입에 125.4㎡규모의 안테나샵이 마침내 문을 연다. ‘아날도바시니’ 명동점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수와 유동인구가 높은 지역에 배용준을 모델로 한 첫 의류매장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엔화강세로 늘어나는 일본인 관광객수요와 한류열풍이 맞물려 시너지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미 ‘아날도바시니’는 지난 달 초순에 강남에 1호점을 개설했고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배용준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아날도바시니’는 지난달 롯데 대전점도 입점해 첫 백화점 진입을 신고한 바 있고 5일에는 부산 센텀점에도 매장을 여는 등 백화점 영업도 병행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부터 라디오CM을 시작했고, 서울에는 시티투어 2층 버스 외부광고도 시작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