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컷’ 상승세 거침없다

1억대 매장 속출…상위권 안착

2010-03-12     김현준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해성)의 영캐릭터 캐주얼 ‘지컷’의 상승세가 연일 뜨겁다.
‘지컷’은 대형백화점들의 상반기 MD가 거의 마무리된 현재 33개 유통을 확보한 상태로 하반기까지 45개 매장에서 25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말 오픈 한 현대 목동점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출하락세를 보인 지난 2월에도 1억원대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단숨에 조닝 상위권에 안착했다.
현재 ‘지컷’은 롯데본점과 신세계 강남점, 롯데잠실 등 백화점 대형매장에서 월 1억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컷’은 올 하반기까지 총 45개 매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250억원대 매출실적을 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판매주력아이템은 지난해에도 강세를 보였던 ‘원피스’와 ‘자켓’으로, 올해도 강한 제품경쟁력을 보이며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지컷’은 올해 원피스 물량을 전년대비 20% 확대 생산한다는 방침을 이미 세워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컷’의 성공요인을 ‘트렌드와 고객니즈 분석에 따른 뛰어난 제품력’ ‘퀄러티 대비 합리적인 가치제안’ ‘신세계의 브랜드 전개의지와 유통망과의 신뢰관계 ’라고 해석하고 있다.


‘지컷’은 지난 2007년 S/S 리런칭 후 본격 전개에 돌입, 연말까지 24개 매장을 확보하고 125억원 매출을 기록해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