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드라이클리닝 필요없다
제일모직, ‘로가디스’ 언컨 샤워수트 개발 ‘화제’
2010-03-11 이영희 기자
40°C 온수로 생활오염 90%제거
세제 사용 줄인 친환경 에코 소재
드라이클리닝이 필요 없는 ‘샤워 수트’ 가 나온다.
제일모직(대표 황 백)의 ‘로가디스’가 40°C 온수 샤워만으로도 생활 오염의 90%가량이 제거 가능한 ‘언컨 샤워수트’를 선보여 화제다.
‘로가디스’ 언컨 샤워 수트는 형태안정성도 우수하고 드라이클리닝이나 세제의 과다사용도 막을 수 있어 세탁비용절감과 친환경 에코 소재적용에 이르기까지 호평 받고 있다.
제일모직 측은 “커피 먼지 등 수용성 오염의 경우 예전엔 드라이클리닝이 유일한 세탁방법이었는데 온수나 세제세탁이 가능한 메리노 프레쉬 기술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한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원단을 구성하는 실과 실 사이에 물의 침투가 가능하도록 울에 특수한 방적과 제직기술을 더해 샤워 세탁만으로도 수용성 오염제거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제일모직 직물사업부 상품 개발실은 원단설계부터 기공이 많이 생성되도록 원사를 설계하고 실의 굵기와 꼬임수를 최적화하여 원사를 제조했다. 또한 원단직조시에도 기공이 많은 품종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특히 실사이의 공간이 많으면 원단의 비침현상이 발생함으로 이를 방지하면서도 물의 침투와 배출등 기능 발현이 우수한 최적화된 설계를 개발해 적용한 것.
뿐만 아니라 주 소재인 양모는 물의 형태변형이 많이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이를 방지하기위해 ‘형태안정가공’도 해주었다. 부자재 역시 물빠짐이 좋은 흡습, 속건의 가벼운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