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철 ‘친환경 마케팅’ 활기
유아동복 업계, 오가닉 제품 출시 판매진작
2009-03-23 강재진 기자
트라이브랜즈(대표 정태영)는 민감하고 연약한 아이 피부를 위해 친환경 키즈 언더웨어 ‘크리켓’을 출시했다. ‘크리켓’은 천연 유기비료를 사용해 재배한 면화인 오가닉 코튼 소재로 피부자극을 최소화했다. 트라이브랜즈 관계자는 “아이들의 정서를 고려한 밝고 경쾌한 디자인의 제품”이라며 “1만원대의 합리적 가격대로 고급 오가닉 라인 구입을 망설였던 엄마들의 마음을 고려해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령메디앙스(대표 이상희) ‘쇼콜라’가 New 컬러 오가닉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번 컬러 오가닉은 실 자체에 미리 염색을 해 원단이 다 만들어진 상태에서 컬러염색을 하는 원단에 비해 탈색현상을 줄여 고급스러움을 더한 제품이다. 또 1차 단계인 오가닉 원사 뿐 아니라 원단을 만드는 2차 단계에도 패브릭 오가닉 인증을 받았으며 침구류, 목욕위생용품, 내외의류 등 20여가지 제품에 적용했다.
지비스타일(대표 박칠구)‘무냐무냐’는 여아 도토리 7부 유아복과 남아 팬더곰 7부 유아복판매가 지난해 대비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어 라인을 강화했다.
내달 3일 개최되는 제1회 로하스 박람회도 참여해 ‘무냐무냐’의 유기농 코튼을 비롯 친환경 제품군과 STOP CO2 캠페인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아베이비(대표 김호석)는 스타일이 중요한 데님에 오가닉을 접목시킨 제품을 선보였다. 오가닉 데님은 산뜻한 선염체크 배색과 자연스러운 링클을 살려 스타일리쉬한 느낌의 아이템으로 스판덱스 2%가 함유돼 신축성을 살리고 허리와 바지 단 길이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 옥수수에서 당분을 추출한 인지오 섬유를 출산 아이템에 적용해 지난달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스와들디자인은 유럽에서 주로 사용되는 GOTS 인증을 받은 컬러 오가닉 블랭킷 제품을 선보였다. .
한편 아가방앤컴퍼니(대표 구본균)도 황사철 야외 나들이를 위한 친환경 오가닉 원단 ‘리프오가닉 유모차’를 선보였다. 아가방 ‘리프오가닉’ 유모차는 천연 오가닉 소재로 제작된 아기머리 받침과 보조시트가 탈부착이 가능해 보다 쾌적한 외출 환경을 제공한다. 또 아기 손잡이 까지 덮히는 차양도 자외선으로부터 연약한 아기피부를 고려해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