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인력양성’
대구시 지원 성공작
2010-03-23 김영관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선발, 해외선진국유학을 지원하는 섬유패션 우수인력 해외유학사업을 통해 지역의 2명의 인재가 각각 일본과 이태리에서 석사학위를 받게 됐다.
영남대 출신 류현석씨와 계대출신 윤희선씨가 주인공으로 이들은 2년 전 대구시가 추진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의 유학생으로 선발됐다.
류씨는 일본 교토 섬유공예대학에서, 윤씨는 이태리 밀라노 SDA 보꼬니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류씨는 첨단 파이브로 공학을 전공했으며 도레이에 입사할 계획이다. 또 윤씨는 현지에서 경력을 쌓은 뒤 대구로 와 패션사업 전략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길 바라고 있다.
해외유학사업은 1인당 연간 2.0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 같은 성공적 사업에 힙 입어 대구시는 유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가 2기 사업을 시작하는 해로 각각 오은진씨(경대)와 김수연씨(계대)가 선발됐다. 오씨는 런던 세인트마틴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할 예정이며 김씨는 뉴욕 델라웨어에서 패션마케팅을 전공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3기 유학생도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