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중대형 매장’ 확대일로
‘트윈키즈·트리시·프렌치캣’ 앞장
2010-04-09 강재진 기자
유아동 중대형 매장이 호조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유아동업계 중대형매장이 늘고 있다.
‘트윈키즈’는 지난해 덕이점을 시작으로 나들목 상권에 2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매장 9개가 오픈한 상태. 트윈키즈 관계자는 “마트나 아울렛 등으로 지역상권이 많이 저조해 서울 근교 나들목 상권이 매출이 높다. 이런 현상은 점차 지방으로 확장되는 추세로 베이비, 토들러, 주니어, 이너웨어까지 진열하기 위해서는 중대형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트리시’는 2007년 런칭 한 초저가 유아동복으로 자체 로드샵외 나들목 상권에 100평대 이랜드 유아동 브랜드 멀티샵 ‘코윈키즈’에 입점해 있다.
트리시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아동복도 성인복을 따라가는 추세로 기획이 월 단위로 진행되며 다양한 아이템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대형매장이 유리한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프렌치캣’은 타겟 조정을 통해 베이비라인 ‘미니’를 선보이며 올해는 S/S 이네웨어 라인도 추가하는 등 외형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 중인 프랑스 중가 브랜드 ‘드팜’은 올 하반기 롯데부산서면점에 21평형대로 확대 추진 할 예정이다.
한편 ‘012 베테통’ 김상훈 이사는 “매장 규모가 커지면 비주얼 공간 확보로 매출이 높아지는 게 사실”이지만 “이에 반해 점별 효율성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