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 2009’ 4월22일

2010-04-20     전상열 기자
개막아시아 패션발전 견인차·글로벌 브랜드 탄생의 장
섬산련, 중국공략 지원 앞장

“앞으로 프리뷰 인 상하이는 아시아 패션을 이끌면서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겨루는 글로벌 브랜드 탄생의 장으로 거듭납니다.”
한·중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세계화를 겨냥한 대한민국섬유패션대전(프리뷰 인 상하이 2009)이 4월22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마트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3일간 중국대륙을 달군다. 프리뷰 인 상하이 2009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국내 섬유패션업체를 한 곳에 모아 해외에서 전개하는 최대 규모 수출촉진전이다.

올해 7회 차를 맞는 프리뷰 인 상하이 2009는 개막식을 이틀 앞두고 예년에 비해 뜻있는 기록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 전년보다 참가업체 수(124사·3.3%↑)와 부스규모(345부스·4.5%↑)가 증가했다. 이는 섬유패션업계가 중국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삼아 불황을 이겨내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또 양국 간 실질적인 상담과 수주, 유통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창출에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에 전시회 참가업체들의 실적증가 역시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섬산련은 이를 위해 중국 남·북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광동성 하문과 요녕성 심양에서 로드쇼를 각각 진행하는 등 프리뷰 인 상하이가 양국의 섬유패션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장으로서 역할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한편 프리뷰 인 상하이 2009 전시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쇼는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맡았다. 쇼에는 김준·장나라 등 한류 연예인이 모델로 나서 한국패션의 우수성을 알린다.
관심을 모으는 트레이드 쇼는 디자이너 김현주 씨가 진행한다. 디자이너 김현주 씨가 참가업체 소재로 제작한 의상을 선보이는 트레이드 쇼는 중국 바이어들과 상담·수주의 기회를 더욱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엑스알, 스테이지89, 티앤지티, 아르테, 몬테밀라노, 야니’ 등은 자체적으로 브랜드 패션쇼 진행에 나서는 등 전시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전시기간 3일 동안 프리뷰 인 상하이 무대에서 펼쳐지는 한국 섬유·패션 브랜드들의 각축전은 중국 바이어에게는 선택의 폭을, 한국 업체에게는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가 되는 윈-윈의 큰 사례가 될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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