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키즈’ 프리미엄 마케팅 활기

유아동업계, 저출산 대응 ‘품질경쟁력·감도’ 강화

2010-04-22     강재진 기자

▲ 유아동 업계가 5월 가정의 달, 어린이 날을 앞두고 판매 진작을 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사진은‘페리미츠’>

유아동 업계가 장기적인 ‘저 출산 시대 마켓 축소’ 극복을 위한 프리미엄 전략을 적극 구사한다. ▶관련기사 16~20면
내 아이에게는 오염되지 않은 최고의 원료, 최상의 품질만을 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 ‘골드키즈’를 겨냥한 프리미엄 전략을 펼쳐 아이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맘심 잡기’에 주력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친환경유기농제품출시도 한창이다.
‘골드키즈’ 수요 증가로 인한 백화점 고가 수입의 성장세에 대응, 내셔널 브랜드들도 ‘리뉴얼’을 통해 불황타개에 나서고 있다.
천우바지 ‘블루씨피’는 35년 전통의 제품력과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리뉴얼을 마치고 백화점 수입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컬리수’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리뉴얼과 유럽풍의 디자인력을 강화해 감도를 높이고 있다.
장기화되는 불황에 합리적인 가격대 브랜드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꼬망스가 전개하고 있는 ‘꼬망스’, ‘페리미츠’가 고객니즈를 반영한 차별화 전략과 제품력을 내세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남아복 성향이 강했던 브랜드들은 여아라인을 보강하거나 여아전용 브랜드로 변신을 시도하고 성인 트렌드를 반영해 스키니 진이나 스포츠 웨어에 초점을 맞춰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내달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 및 사은품 증정을 통한 판매활성화를 도모한다.
‘아가방’은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기획의류전과 출산준비물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컬리수’는 나들이시즌을 대비해 미술세트와 피크닉 매트를 기획했다. ‘몬순칠드런’은 5월2일부터 8일까지 1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허브화분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