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골프·아웃도어’ 상설·정상 다변화
올림픽선수촌·잠실3~5단지APT 고객 집중 타겟팅
골프 중심의 카테고리킬러 틈새 상권으로 유명한 도곡동(뱅뱅사거리~한티역) 상권과 흡사하게 발전하고 있는 방이동(방이사거리~올림픽공원) 상권은 최근 골프·상설 중심에서 아웃도어·정상 등으로 상권이 다변화되고 있다.
‘잭니클라우스·디즈니골프·앙드레김골프’와 ‘비엠골프백화점·베스트골프프라자’ 및 ‘데님인더박스·토이&마미’ 등의 골프·유아동 의류와 용품 중심의
상권의 한 관계자는 “방이동은 상권 인근의 방이시장을 찾는 서민과 롯데백화점과 문정동 로데오거리를 찾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중산층 이상의 고객이 상존한다”며 “향후 틈새 상권의 특성인 상권 밀착형 중저가 브랜드와 인지도 높은 유명 브랜드들의 입점이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면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로변을 따라 발달한 이 상권은 일일 유동 차량이 많고 올림픽공원을 찾는 시민과 방이동 먹자골목을 찾는 직장인이 많아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복종의 브랜드와 일반 먹거리가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방이동 상권은 패션 의류 및 잡화 브랜드는 물론 커피숍과 음식점 등의 성업으로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기존 부동산 시세가 다소 높게 형성된 것과 주변 대형 상권의 영향을 덜 받는 브랜드들로 입점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 상권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홍영석 기자 hong@ayzau.com
[라푸마]정석황 사장
단골 마케팅 강화 ‘조기안착’
포털사이트 다음에 카페를 개설해 다양한 정보와 사진 등을 올려 고객들과 공유하고 있다. 또 최근까지 여덟 번 운영한 고객 초청 산행을 통해 인지도 확산과 매장 알리기에 주력한 결과 500여 명의 단골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조기 안착했다는 평이다. ‘라푸마’는 특히 패셔너블한 컬러감과 소위 요즘 잘나가는 아웃도어에 대기업 브랜드라는 프리미엄으로 고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전용 122㎡(옛 37평) 규모의 ‘라푸마’ 방이점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동선을 여유롭
정석황 사장은 “단골고객 확보가 관건이라고 생각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 최근에는 인지도 상승과 함께 매출도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02-422-7569
[나이키골프]신서원 매니저
인지도 높고 기능성 탁월
상권 내에 골프 상설 브랜드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가격적인 측면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일부 제품 할인과 상권 인근 지역의 스크린 골프장에 광고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고객 유입이 늘어났다. 특히 방이동은 물론 2차 상권인 올림픽선수촌아파트와 잠실3, 4,
신서원 매니저는 “주 고객인 30~40대는 물론 50대까지 ‘나이키골프’ 제품을 한번 사용해 본 기존 고객은 탁월한 기능성에, 신규 유입고객은 브랜드 인지도를 믿고 구매한다”고 말했다.
모자, 팬츠, 바람막이 등 전 제품이 골고루 잘 팔리는 가운데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반팔 티셔츠가 매출 상승을 주도하는 베스트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세트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도 매출 안정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 02-421-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