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진니트, 창립 35주년 기념 비전선포

“글로벌 명품기업, 백년대계 꿈꾼다”

2010-04-26     이영희 기자
‘기술혁신·디자인력’ 배가
직원은 가족이자 성장동력
‘아르테’ 14주년 함께 축하


“글로벌 명품 니트기업의 백년대계를 꿈꾼다.”

정호진니트(대표 정호진)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백년역사의 명품기업으로 도약할 큰 꿈을 설계한다. 오는 28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정호진니트’ 창립 35주년과 ‘아르테’ 14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국내 니트업계 선두기업으로 품질과 디자인력을 인정받고 있는 정호진니트는 이날 35주년 창립기념식을 통해 회사의 발전을 위한 미래의 비전을 선포하고 전직원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더불어 정호진니트의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한 장기근속자 8명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상식과, 임원과 직원들 중 진급자도 발표할 예정이다.
“1975년 창립한 이래 정호진니트는 올해 그야말로 제2의 탄생을 알리는 B.I작업과 신사옥입주를 완료해 토대를 확고히 했다”고 정호진 대표는 소감을 밝혔다.
“어수선한 경제 상황속에서도 가야 할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공유하고 달성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온 지난 걸음에 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 싶다”며 이번 기념식의 취지를 설명했다.

35주년이란 역사 때문에 회사가 저절로 성장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기술혁신에 힘쓰고 우수한 상품을 공급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고 “그 과정이 전부 직원들의 노고”라고 정 대표는 강조하고 있다.
“회사가 성장하려면 직원들이 ‘비전’을 함께 공유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회사의 귀중한 재산이고 성장동력인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앞으로 50년 뒤를 도모할 더욱 튼튼한 미래를 설계할 것”으로 각오를 밝혔다.

정호진니트는 창립 35주년을 기점으로 더욱 체질을 개선, 강화해 모든 사람들이 근무하고 싶어 하는 회사로 인정받기를 원하고 있다.
“옛부터 이르기를 물살이 아무리 급해도 달 그림자를 흘려보낼 수는 없다고 했듯이 ‘정호진니트’와 ‘아르테’는 어떤 세찬 물결이 쳐도 결코 휩쓸리지 않는 명품기업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정호진니트는 매년 두자리수 성장을 계속해 왔으며 한번도 역신장을 경험하지 않았다.
최근 경기불황에도 1/4분기에 5%성장을 했으며 이는 세일을 하지 않는 브랜드 특성 상 오히려 내실안정을 이루었음을 입증한다. 얼마전 롯데와 현대백화점에서는 35주년을 기념한 사은행사를 했으며 고정고객들의 호응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호진 니트는 앞으로 외형성장도 중요하지만 명품화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혁신과 디자인개발에 매진할 계획인 가운데 디자인실의 한기용 이사와 영업총괄본부장 김칠동 이사를 각각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