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브랜드 | 세라제화

박세광 대표

2010-05-06     김효진
트렌드 선도 ‘특화 디자인’ 고객 매료

‘바비’ 런칭 화제…‘세라·가스파’ 시너지 창출
‘새로운 패턴·유럽 사이즈’ 성장 견인차 역할 톡톡

세라제화(대표 박세광) ‘세라’가 고객니즈를 적극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력을 필두로 본격적인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섬머에 강한 브랜드 특성을 바탕으로 신선한 아이템들을 앞세워 2/4분기 이후 한층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찾는 여성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2009년 상반기엔 지속적인 국내 패션시장 경기위축에도 전년 동기대비 25% 성장세를 기록, 특화된 디자인을 내세운 브랜드로 주목 받았다. 특히 지난 3월, 3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가스파’와 ‘세라’를 각각 전략적인 마케팅과 함께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을 앞세워 주력 선보이는 등의 차별화된 영업 전략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원동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뿐만 아니라 이달 초 미국 바텔 코리아와 손잡고 ‘바비’를 런칭,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바비 뉴욕 패션위크와 제품을 선보여 업계의 비상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비’의 경우 마켓 테스팅 차원에서 샵인샵 운영 후 하반기 단독 매장을 오픈해 주력 전개할 계획이다.


박세광 대표는 “현재 글래디에이터 스타일의 굵은 스트랩 샌들 및 에나멜 광택에서 벗어난 소프트 내추럴 가죽제품의 트렌디한 제품 라인 확대와 더불어 고가 라인을 형성하는 등 다양한 아이템 전개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가스파’와 ‘바비’의 샵인샵 운영을 비롯해 차별화된 시도를 지속적으로 단행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시키는데 총력을 가할 것”이라며 “‘세라’ ‘가스파’ ‘바비’의 디자인을 세분화해 자체 개발실을 별도로 운영, 타 브랜드와 차별성을 둘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각각 고유 컨셉을 고수하는데 포커스를 맞추어 10~12개 매장을 집중도 있게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당장 눈앞의 이익을 지양하며 한 발 앞선 디자인과 트렌드로 폭넓은 매니아 층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적 소비층 입맛에 맞추기보다는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패턴 라인 및 국내 최초 유럽사이즈 시스템 도입 등으로 고객 개개인의 세세한 니즈에 부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박 대표는 “향후 ‘가스파’의 안정화를 비롯 효율적 유통 채널 전략과 지속적인 광고·홍보를 통해 브랜드 볼륨화와 확고한 아이덴티티 구축에 총력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라’는 유통망 44개점(백화점 34·아울렛 10)에서 연내 400억원을 목표로 전략적·전사적 영업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