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유통혁신…고기능성 개발

■최상현 이사 -‘스쿨룩스’ 상품본부장

2010-05-11     이충희

“3D 기술의 바디와 RFID물류시스템 구축으로 첨단 교복 기업으로 재탄생 한다.”
‘스쿨룩스’는 2010년 동복부터 국내 학생 표준체형에 맞춘 바디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간 자체연구를 통해 학생 모집단의 데이터를 추출하던 중 ‘핏앤바디’ 업체를 만나 산하협동으로 기술개발을 이룩했다.
국내에서는 홍콩, 일본 바디를 사용해 실질적으로 한국인 체형에 맞지 않았던 제품이 많았다. 특히 학생들은 체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생산에 어려운 점이 있어 이러한 기술이 절실했다.


최근 학생들의 컴퓨터 사용이 많아지면서 앞으로 숙여진 체형까지 반영될 정도로 우수한 바디를 사용할 계획이다. 자체 기술개발로 이루어진 첨단 바디는 공장, 샘플실, 디자인실에 배치되어 기획에서 생산까지 전 공정에서 사용된다.
이와 함께 지경부 RFID 전략과제에 지원을 받아 물류시스템 환경까지 개선된다. 올해 8억9000만원을 지원받아 RFID기반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교복 233만점과 원부자재 6만개 박스에 태그가 부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짝퉁교복을 조기 차단하고 소비자들이 정품을 믿고 살 수 있게끔 전개할 계획이다. 또 실시간 집계되는 교복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수요가 많이 이루어지는 사이즈 등 총체적인 트렌드 분석도 할 예정이다.
최상현 이사는 “앞으로 ‘스마트웨어’가 적용된 교복을 통해 소재를 개선시킬 예정”이라며 “3D 바디를 통해 학생들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극대화 시키고, 물류시스템 개선을 통해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