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대구 생산공장’ 건설
달성2차 산업단지내
2010-05-18 김임순 기자
3만6300㎡ 규모 구축
▲ 성기학 회장(左 5번째)과 김범일 대구시장(右 6번째)이 대구경북 섬유패션산업 육성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를 내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아웃도어웨어 전문기업 영원무역(회장 성기학)이 대구 달성2차 산업 단지에 첨단 후가공공장 구축에 나선다.
영원무역은 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 산업단지내 4만6280㎡(1만4천 평) 부지위에 337억 원을 투자, 3만6300㎡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영원무역은 공장건설이 완료되면 첨단 고기능의 후 가공 특수 기능성 소재 개발에 나서, 자체 수요에 충당하는 한편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영원무역은 지난 2007년 10월 대구시·이시아폴리스와 투자협력 MOU를 체결했다. 연내 이 공장이 완공되면 22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72명의 신규 채용이 기대된다.
영원은 또 대구에 연구기관을 세우는 한편 경남 창녕에 연수원을, 부산에 물류기지를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영원무역은 지난 1974년 설립돼 서울에 본사를 두고 해외 중국·방글라데시·베트남·엘살바도르·터키 등 5개국 20여 곳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6185억 원, 자산 5857억 원, 노스페이스·골드윈·에이글 등 세계적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 아웃도어웨어 전문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