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로열티·매출극대화·사회공헌’ 일석삼조
■ 업체별 마케팅 전략
니
당신의 하트를 담으세요!
세정과미래(대표 박이라)의 ‘니(NII)’는 ‘하트(HEART)캠페인’ 전개와 동시에 SBS <희망TV> 공식 티셔츠인 팝콘 티셔츠를 단독 제작해 이 판매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행사를 함께 실시함으로써 직접적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하트캠페인’은 ‘당신의 하트를 담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사랑, 마음, 꿈, 희망, 믿음을 하트에 담아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자는 취지다. ‘니’는 빅뱅과 함께 주 타겟층에 흥미 거리를 주어 친밀감을 높이고 나눔문화에 앞장서는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현재 SBS와 가수 션 등이 공동프로모션으로 진행 중인 <희망TV>는 공중파, 매거진, 콘서트, 드라마 등 다매체와 연예인협찬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로 이슈가 되고 있어 홈페이지나 매장에서 희망 티셔츠의 판매율이 급진적으로 늘고 있다. 이 캠페인은 2008년 시작된 ‘위드(WITH)캠페인’을 모체로 하고 있다.
베네통
바이크 ‘에코라이프’ 담아 ‘패셔너블’ 완성
베네통코리아(대표 김창수)의 ‘베네통’은 패셔너블한 스타일의 그린 라이프를 제안 환경보호캠페인을 펼친다. 지난해 ‘에코 백(eco bag)’에 이어 이번에는 ‘Green Ride(그린 라이드)캠페인’으로 지구 지키기에 나섰다. 패션 피플들을 앞세운 스타일리쉬한 ‘베네통의 그린바이크’를 타는 것. 세계는 자전거 열풍 속에 서울시에서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대 추진하는 등 이같은 열풍을 담았다. 에코 라이프를 돋보이게 해줄 아이템으로 떠오른 자전거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운동기구가 아니다.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생각하는 패션 아이콘이다. 가까운 거리는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한다. 자전거 이용을 2~3배 높이면 연 3조원을 절약할 수 있다. 게다가 스타일을 살려주는 액세서리가 될 뿐 아니라, 희망의 기운을 불어넣어 준다. 이러한 트렌드는 모델 아기네스 딘, 헐리우드 스타와 세계적인 셀레브리티는 일찌감치 ‘에코 프렌들리’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리트머스
‘자신과 환경’ 모두를 사랑하자!
리트머스(대표 강점식)는 09 S/S부터 펼치고 있는 캠페인으로 사회적 이슈인 악플과 이로 인해 자살까지 이어지는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는 ‘러브(love)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특히 ‘자신을 사랑하자’는 내용의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으로 많은 고객이 참여해 이슈가 되고 있다. 또한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구 온난화와 환경이 끼치는 영향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에코 그린(eco green)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나무를 모티브로 그래픽을 개발하고 티셔츠 및 오브제 등으로 활용 중이며 재활용지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등으로 소비자와 다양한 소통을 펼치고 있다. ‘리트머스’는 이처럼 다양한 캠페인 마케팅을 통해 문화나 친환경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코드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는 일반적인 마케팅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브랜드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엠폴햄
더 오리진 캠페인 ‘물 부족 경각심’ 일깨워
에이션패션(대표 박재홍)의 ‘엠폴햄’은 물을 포커싱한 캠페인으로 접근했다.
4월 더오리진 캠페인(The Origin Campaign)의 첫 번째 이야기로 ‘BLUE share love’ 캠페인을 진행한다. ‘엠폴햄’은 식수를 포함한 기본적인 물의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은 아프리카 차드지역의 주민들에게 우물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메세지를 담은 ‘BLUE’ 티셔츠를 내놓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굿네이스에 기부된다. 물은 현재 지구상의 6명 중 1명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의 혜택을 누릴 수 없고 지구 온난화 속에 물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엠폴햄’은 이러한 물 부족의 경각심과 자연보호를 담은 동영상을 매장과 포털사이트에서 제안하고 있다. 캠페인을 시작으로 브랜드의 볼륨화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문화 정체성 있는 브랜드로 아이덴티티를 구축, 확립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유지아이지
페블 컬러 테라피로 내 마음 치유!
더휴컴퍼니(대표 권성재)의 ‘유지아이지(U.G.I.Z)’가 2009년 여름 새로운 심볼 ‘페블(Pebbel)’과 함께 이모셔널 에코(Emotional Eco)의 일환으로 우리 마음속의 에코를 찾아주는 ‘페블 컬러 테라피(Pebbel Color Therapy) 캠페인’을 펼치면서 내 마음의 치유를 위한 7컬러의 페블 티셔츠를 출시했다. 이번 시즌으로 4번째를 맞이한 ‘유지아이지’의 ‘이모셔널 에코 캠페인’은 2008년 첫 시즌, 멸종위기동물 보호에 앞장서며 우리 주변을 되돌아보며 환경에 대한 이슈화를 만든데 이어 그 궁극적인 목적인 나 와 너 그리고 우리의 마음속에 진정한 에코 마인드를 심어 ‘자연’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안정감으로 마음속의 자연적인 에너지를 이끌어내 모든 이들이 행복해 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캠페인이다.
테이트
오가닉·크라이트 그린라인 티셔츠 출시
인디에프(대표 김기명)의 ‘테이트’가 오가닉 코튼 티셔츠 라인을 출시,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했다. ‘오가닉 코튼’은 유기농으로 생산, 자연보호와 희소성의 가치를 꼽을 수 있다. 런칭부터 환경 관련 프로모션을 전개해 온 ‘테이트’는 오가닉 티셔츠 역시 지구 환경 보존에 대한 의식변화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자 한다. 지난 식목일 고무나무가 심어진 화분을 사은품으로 증정했으며,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TATE 테디 베어를 제작, 시즌 디스플레이와 사은품의 기능을 함께 했다. 또 발렌타인데이 프로모션에 칫솔을 내놔 화제를 불러 모았다. 고유 이미지를 창출,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 받고 있는 ‘테이트’는 ‘하나뿐인 지구’를 지켜내자는 의미의 그래픽 티셔츠를 최근 출시했다. 이는 내달 5일 전 세계 환경의 날 기념으로 매장에 선보인다. 또한 크라프트(재활용지 100%) 쇼핑백과 그린 라인 티셔츠 등은 우리와 다음 세대들을 위한 것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