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아일랜드’ 호황누린다

09 목표 520억 상향 청신호

2010-05-20     홍영석

4월 전년비 40% 신장 ‘기염’

아이올리(대표 최윤준)가 전개하는 영 캐릭터 캐주얼 ‘플라스틱아일랜드’가 불황 속 호황을 누리고 있다.


‘플라스틱아일랜드’는 지난 4월 한 달간 62개 매장에서 전년대비 40% 이상 신장한 총 38억 원을 달성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2억6000만 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인천점에서 각각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10여 개 이상의 억대 매장이 나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 같은 매출은 국내 생산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상품 공급의 스피드 업과 기획 티셔츠, 쉬폰 원피스 등 특가의 주력 아이템 운영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슈퍼바이저 제도를 도입해 매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아일랜드’의 한 관계자는 “제품력과 소싱력은 물론 슈퍼바이저 제도와 다양한 이벤트가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라며 “특히 슈퍼바이저가 오픈 매장의 경우 한 달간 집중 관리를 통해 조기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기존 매장에 투입되면 매출이 50% 이상의 늘어나 매출 상승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플라스틱아일랜드’는 4월 상승세를 이어 5월에는 ‘I Love Smile’이라는 캐치프라이즈와 함께 100% 당첨의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를 진행해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는 한편 초여름 소비자들이 쉽게 살 수 있는 아이템인 다양한 라인의 원피스와 여름 기획물 등 특가의 주력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개해 5월 매출 목표액인 4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플라스틱아일랜드’는 계속 되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전년대비 F/W 물량 계획을 50%이상 늘릴 계획이다. 유통망은 로드샵 위주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올 하반기까지 총 80개로 확장해 연초 사업계획으로 잡았던 매출 목표액인 420억 원을 52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해 매출 신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