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남성복 유통 조기확보

웅가로옴므·런던포그·라인오어서클 순조

2010-05-25     이충희

올 추동에 신규 런칭하는 남성복브랜드들이 유통망을 조기에 확보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원풍물산 ‘웅가로옴므’ 뇌성 ‘런던포그’ 제스인터내셔날 ‘라인오어서클’ 등은 유통점 바이어들과 긴밀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기존 매장의 샵인샵과 브랜드 교체 등 안정적으로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웅가로옴므’는 감각적이고 색채가 살아있는 수트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의 25개 유통점을 ‘니나리찌’와 전격 교체한다. 매장은 7월 말에 전개하며 하반기 2~3개 정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 브랜드는 30~40대의 고소득 전문직과 경영관리직을 타켓으로 한다. ‘킨록앤더슨’ 매장과 차별성을 두어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강조할 전략이다. 가격은 수트 100만 원대.
‘런던포그’는 홈플러스에서만 40여개 매장 오픈을 이미 확정한 상태에서 지난 14일 영등포점을 1호점으로 임시 오픈했다. 순차적으로 대전 유성점과 6월 천안·동래 메가마트 등 10여개점이 계획돼 있는 등 발 빠른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런던포그’ 상품은 8월초에 본격 출시 되며 ‘솔루스’와 ‘제니스옴므’는 샵인샵 개념으로 전개 방향을 바꾼다.


‘라인오어서클’은 백화점에서 샵인샵 10개, 편집샵 2개, 단독 2개를 1차 계획하고 있다. 현재 트렌치코트 샘플을 검토하는 등 7월초에 본격적으로 물량이 나올 예정이며, 7월말부터는 매장을 통해 상품을 볼 수 있다. 가격대는 ‘제스’보다 한층 높은 고가라인이다.
유통 한 관계자는 “‘라인오어서클’은 편집샵으로 전개하는 경우 다른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가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에 본격화 될 예정이다”또 샵인샵 전개의 경우 “매출 기여도 보다는 ‘제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신규 브랜드는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