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공격의지 불태워

이니플래닝, 50개 유통 목표

2010-05-27     김현준

이니플래닝(대표 김경희)이 올 상반기부기 선보이기 시작한 ‘엘르’가 유통망을 순차적으로 확보해나가며 하반기 공격적인 전개의지를 다지고 있다.
‘엘르’는 지난 4월 말부터 본격적인 매장 오픈에 돌입해, 현재 서울 목동, 양재, 수원 영통, GS송파 등 수도권과 지역 대형상권 위주로 6개 유통매장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쇼핑몰 위주로 유통망 확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인 이 브랜드는 올 하반기까지 총 5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엘르’는 브랜드 인지도가 확고한 만큼 유통확보에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유통을 통한 마켓 테스팅 결과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어, 일단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소구력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엘르’는 셋업물 중심의 물량 기획이 아닌 캐주얼 성향의 믹스&매치 단품 아이템을 강화해, 단품과 셋업물 비중을 7대 3으로 맞춰나갈 계획이다.


손광익 총괄 이사는 “유통매장의 영업기간이 짧았던 점과 제품 구성이 완벽하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품 아이템에 대한 고객반응이 높게 나타나 향후 전개에 기대가 크다”고 밝히고 “향후 젊은 감각이 묻어나는 캐주얼 단품아이템을 더욱 강화해 F/W 메인물량이 출고되는 8월부터 브랜드 전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엘르’는 지난 해 하반기까지 에프앤에프에서 전개하다 중단한 바 있고, 올 상반기부터는 여성복 라인센스 전개권을 확보한 이니플래닝에서 활발한 전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