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소재 이용 LCD용

고휘도 편광시트 개발

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이 국내 최초로 섬유를 이용하는 새로운 공법의 LCD용 고휘도 편광시트(브랜드 WRPS)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시트를 겹쳐 만드는 세계 LCD용 편광시트 시장에 WRPS가 나오면서 앞으로 새로운 수요창출이 기대된다.
WRPS 개발은 웅진케미칼이 축적한 중합기술과 방사기술, 그리고 제직기술과 시트 압출기술이 총동원됐다. WRPS 생산 신공법은 특수 제직한 직물과 시트를 결합시키는 라미네이팅 기술이 핵심요체다. 이와 관련 웅진케미칼은 총 28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웅진케미칼 소재사업부 시트사업팀 서보인 이사는“확산판, 압출인각형 프리즘 시트와 확산시트에 이어 이번 고휘도 편광시트를 개발함에 따라 웅진케미칼은 LCD BLU에 적용되는 광학소재 종합메이커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광학용 디스플레이 소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광학소재부문 매출은 4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휘도 편광시트는 LCD의 휘도(輝度 밝기)를 높이기 위해 BLU(BACK LIGHT UNIT: 후면 광원장치)에 사용되는 광학시트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미국 3M이 전 세계시장을 독점해 왔으나, 웅진케미칼이 WRPS 개발 및 생산에 나서면서 앞으로 수입대체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