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위조상품에 운다”

짝퉁근절·지적재산권 보호

2010-05-31     김혁준

▲ ‘2009 위조 상품 비교 전시회’에는 경제단체장·소비자단체장·유관기관·주한외국상공회의소·상표권자·외교사절 등 국내외 주요 인사를 비롯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조성래 대표(사진 우측 2번째)가 참석, 지적재산권 보호활동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
“‘짝퉁’으로 인한 유명 브랜드들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컬럼비아’를 비롯 ‘나이키·아디다스·루이비통·구찌·샤넬’ 등 국내외 62개 유명 브랜드와 주류·핸드백·보석·전자제품 등 다양한 품목의 진품 및 위조품을 브랜드별로 비교한 ‘위조 상품 비교 전시회’가 관세청 주관 하에 지난 27일~29일 3일간 진행돼 동종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소비자들에게 위조품에 의한 폐해 및 식별방법을 알려 피해를 예방키 위한 취지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조성래)도 참가, 위조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사례와 지식재산 산업의 피해사례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경제단체장·소비자단체장·유관기관·주한외국상공회의소·상표권자·외교사절 등 국내외 주요 인사를 비롯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조성래 대표도 참석, 지적재산권 보호활동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


‘컬럼비아’ 美본사 팀보일 CEO는 “브랜드 네임은 물론 디자인과 마크를 도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합법적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위조방지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사기꾼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또 “전 세계적인 위조방지 캠페인을 지속 진행, 정당한 수단으로 이를 바로 잡을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지적재산권 보호와 브랜드 이미지 개선 및 인지도를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타일랜드 방콕에서는 4700여개가 넘는 ‘컬럼비아’ 위조품을 압류, 이에 대한 성과를 알리는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