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극복 키워드는 ‘차별화’

‘캠브리지캐주얼’ 리오더 박차

2010-06-10     이영희 기자

목표대비 초과달성 이익 낸다

“불황에도 확실하게 차별화하면 성공한다”
최근 신사복브랜드들의 역신장속에서도 ‘캠브리지캐주얼’이 목표대비 초과달성 및 이익개선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의 최근까지 누계에 따르면 대부분 브랜드들이 한자리수 역신장을 한데 반해 ‘캠브리지캐주얼’은 10.5%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관계자는 이미 목표대비 초과달성을 했으며 이익기준으로 12억원이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쿨비즈 자켓류는 전년대비 20%이상 매출신장을 거뒀다. 쿨비즈 시리즈중 ‘펀팅자켓’과 ‘브리즈자켓’은 소비자 반응이 좋아 리오더를 거듭했고 10여 스타일은 3차 리오더까지 돌입해 당연히 수량이 증가했다.
관련업계는 ‘캠브리지캐주얼’의 최근 신장 원인에 주목하고 있다.
제일 큰 원인은 무엇보다 ‘상품의 개선’ 즉 차별화를 손꼽고 있다. 특히 자켓은 클래식과 최근 모던 스타일을 접목해 새로운 패턴과 실루엣으로 전환했고 판매촉진을 위해 이너와 바지를 대폭 보강함으로써 비즈니스캐주얼로의 토탈코디를 원활하게 했다. 또한 1차 생산을 줄이고 QR을 늘려 매출외형신장뿐만 아니라 손익면에서도 10%이상의 이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태 상무는 “할인판매경쟁을 지양하고 소비자가 좋아하는 상품을 만들어 제값 받고 판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최근 ‘캠브리지캐주얼’은 단위당 매출이 백화점별 상위권에 진입하는등 점진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기획을 담당하는 박병주과장은 “펀팅자켓은 3년째 일본 유명 소재기업의 최고 기능성소재(폴리워싱물)로 만들어 ‘독점판매’하고 있다. 펀팅자켓과 통기성이 좋아 산들바람을 연상시키는 ‘브리즈자켓’등 쿨비즈시리즈는 최근 소비자마인드를 움직이는 대표적 아이템”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가격대가 23~29만원대로 판매되고 있으며 바지와 이너의 코디로 여름패션연출에 효과적인 것이 특징이다.
‘캠브리지캐주얼’은 전략상품이 적중한데다 발빠른 QR등 기동성을 살려 불황속에서도 성장토대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