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모시 ‘패션작품’ 승화

정훈종디자이너 패션쇼 화제

2010-06-15     한국섬유신문

‘패션스토리 정훈종’의 정훈종 디자이너가 한산모시로 ‘모시옷패션쇼’에 참가해 특유의 화려함을 뽐낸다.
지난 12일부터 오늘(15일)까지 하루 1~2회로 진행된 제20회 한산모시문화제 한산모시옷패션쇼에서 정훈종 디자이너는 60피스 상당의 작품을 소개했다.
비단향꽃무 꽃말인 ‘영원한 아름다움’을 테마로 아주 오래전부터 계승되어 온 전통 자연섬유인 모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와 미래에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남을 수 있도록 디자인에 생명력을 불어넣은데 초점을 두었다.


‘패션스토리 정훈종’의 작품경향은 페미닌하면서도 우아한 모시옷에 정열적이며 동양적 아름다운 꽃을 모티브로 우리옷의 이미지를 살린 볼륨감있는 원피스와 풍성한 실루엣을 모던하게 풀어냈다. 디자이너 정훈종씨는 “모든 열정을 한산모시 작품으로 승화시켜 현대적 감각으로 소재나 라인을 접목해 재탄생시켰다”고 이번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패션스토리 정훈종’은 모시패션쇼에 참가해 우리 전통소재의 장점을 디자인을 통해 잘 표현하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