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통진출 길 튼다

심양 ‘우푸’, 북경 ‘인타이’등 30개 百 겨냥

2010-06-18     이영희 기자
‘KDY·銀泰그룹’ 조인…한국브랜드 MD 추진

오는 8월18일 중국 심양 우푸백화점 오픈을 앞둔 케이디와이 에프엔씨(대표 김도연)가 은태(銀泰)투자유한공사와 계약을 맺고 한국브랜드의 현지 백화점진출을 돕는다.
케이디와이는 중국 100대그룹에 속하는 중쉬그룹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심양 우푸백화점의 공동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중에 있다. 한국관을 조성해 120여 브랜드 입점을 목표로 MD작업중이며 현재 55개 브랜드가 진출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8월18일에 프레오픈을 앞두고 1차 80~90개 브랜드와 함께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최근 북경에 본사를 두고 중국전역에 30여개 백화점을 보유한 은태그룹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중국 백화점에 입점을 원하는 한국중소기업들의 교두보역할을 하게 됐다.
은태그룹은 내년 5월에 북경에 대열성백화점을 오픈하며 심양에도 개설하기위해 준비작업중에 있다.
김도연대표는 “중국전역에 30개 백화점을 대상으로 상권이 좋고 한국브랜드의 컨셉에 맞는곳만 선택해 비즈니스를 할 것”으로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대기업은 직진출하겠지만 경험이 미비하고 인프라가 부족해 망설이는 전문업체의 길라잡이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