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정통 패션 아울렛 ‘위용’ 실감

마리오아울렛

2010-06-22     김지선

여성복·잡화 조닝

주말 내·외국인 4만명 집결

일일 평균 2만5000여 명, 주말 4만 명이 내방하는 마리오아울렛은 유명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합리적인 20~30대 젊은 여성과 가족이 주 고객이다.
마리오 아울렛은 정통 패션 아울렛인 마리오1관, 팩토리 형 아울렛인 마리오2관과 마리오3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영 캐주얼, 유니섹스, 진캐주얼, 신사정장, 아웃도어 등 국내외 300여 브랜드 제품이 50~80% 할인 판매되고 있다.
최근 ‘바나나리퍼블릭’ ‘파파야’ ‘테이트’ ‘인디안’ ‘카파’ 등이 신규 입점했으며, ‘시슬리’ ‘탠디’ ‘미소페’ ‘레노마’ ‘아야모리에’ 등이 새 단장을 했다.
마리오 1관 여성복 조닝은 ‘시스템’ ‘오브제’ ‘미샤’ 등 여성 영캐주얼, ‘라인’ ‘데코’ 등 미시캐주얼과 ‘메트로시티’ ‘에스콰이아’ ‘미소페’ 등의 패션 잡화로 구성돼있다.
올 상반기 여성·영캐주얼 조닝은 각 브랜드 당 월평균 1억에서 1억2000만 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보였다.
또 지난달 매장 리뉴얼을 마친 잡화 브랜드 ‘탠디’가 3억8000만 원, ‘에스콰이아’ 1억6000만 원, ‘메트로시티’ 1억5000만 원을 기록, 잡화 매장의 상승세도 눈여겨 볼만하다.
2001년 7월 개점 이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마리오 아울렛은 최근 경기침체 분위기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은 상·하반기 진행되는 사은행사, 1년에 한 번뿐인 빅세일, 매월 마지막 주말 열리는 마리오Day 등 특화된 고객 서비스와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바이어들 덕택이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행하는 한국관광가이드북에 쇼핑명소로 소개되면서 일본, 중국 등의 외국 관광객 방문이 늘고 있다. 주로 해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40대 이상의 고객들이며,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텍스리펀드(부가세 환급서비스), 영어, 중국어, 일어 안내방송 서비스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최가영 기자 cedar@ayzau.com
김지선 기자 sun3@ayzau.com

[바이어 인터뷰]
장승표 영업2팀 대리

고객니즈 맞춘 특화 전략 구사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점포로 만들기 위해 ‘아울렛 스토어 컨셉에 충실하게 운영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따라서 좋은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저렴하고 다양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리오 아울렛 전체 매출의 50%를 웃도는 1층 여성의류 조닝은 특히 20~30대의 젊은 여성이 주 고객층이다. 이러한 여성 고객은 2층 남성복 조닝의 고객 집객 및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세심한 고객관리는 필수다.
“여성 고객의 시선을 끌기위해 매장의 비주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볼륨감 있는 상품 디스플레이, 전 매장 클리어런스 매대 설치 등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가격과 서비스에 민감해 우수 매니저 확보에 총력을 다 하고 있으며, 고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마리오 보너스 카드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특화된 마케팅 전략은 고객 니즈와 부합해 마리오에 입점한 브랜드 대부분이 전국 1등을 차지하고 있다. 장 대리는 “향후 입점업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물량확보에 힘쓰고, 고객 쇼핑편의를 위해 직원 서비스 교육 강화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바이어 추천 베스트]

송정흠 ‘미샤’ 매니저

매출 전국 1등 폭넓은 연령층 ‘어필’

고감도 미시캐주얼 ‘미샤’는 심플하고 고풍스런 매장 인테리어로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평일 60~80명 주말 150~200명 고객들이 방문하며, 특히 20~30대 직장 여성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미샤’만의 럭셔리한 디자인과 감도있는 색감으로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하며 디테일한 원피스와 비즈 니트, 롱자켓 등 베스트 아이템을 40~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마리오 아울렛 대표 브랜드 ‘미샤’는 매니아 층이 두터운 브랜드 특성상 고정고객 관리가 매출에 큰 영향을 준다.
송 매니저는 고객관리를 위해 백화점 보다 더 많은 물량을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전국 매출 1등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바이어 추천 베스트]
송한철 ‘탠디’ 매니저
맞춤 제작…전국 어디서나 A/S

마리오 아울렛 잡화부문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탠디’는 지난 5월, 33.058m²(구 10평)규모의 매장을 2배로 확장했다.
고객이 원하는 소재와 색상 등의 맞춤 제작 및 A/S(무상 굽갈이 등)를 받을 수 있어 두터운 매니아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평일 100~150명, 주말에는 300~400명 정도의 고객들이 찾아오며, 20~4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친절을 고객관리의 첫 번째로 생각한다는 송한철 매니저는 “고객 관리를 위해 매장 소식이나 행사 등을 SMS와 우편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매장 직원 전체가 친절로 고객을 대하고, 고객만족을 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말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가볍고 땀 흡수가 잘 되는 소재를 사용한 윙팁의 슬림한 디자인은 젊은 남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무난하게 신을 수 있는 T 스트랩 샌들은 여성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름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