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브랜드]‘란셀’ 트렌드 선도·디자인 특화

“정통·혁신 추구…핸드백 시장서 주목”

2010-06-22     김효진

리테일 비즈니스 강화·미국 중동 개척

국내 볼륨화 및 브랜드 인지도 구축

▲ 김삼중 대표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의 프랑스 브랜드 ‘란셀’이 고객니즈를 적극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력을 필두로 본격적인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급 가죽상품과 브랜드 특성을 바탕으로 신선한 아이템들을 앞세워 올 하반기 한층 세련된 제품을 찾는 여성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2009년 상반기엔 지속적인 국내 패션시장 경기위축에도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특화된 디자인을 내세운 브랜드로 주목 받았다. 특히 지난 17일 F/W 컬렉션에 맞춰 새로운 라인 소개와 함께 홍콩 지사장 그레이스 왕(Grace Wang), 마케팅 담당 타미 왕(Tammy Wong), 영업총괄 책임자 조세 로베르토(Jose Roberto)가 한국에 방문,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을 앞세워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통망 리노베이션에 착수, 리테일 비즈니스 강화와 미국, 중동 등의 신규시장 개척도 진행중이다. 또 중국, 일본의 파트너를 교체함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김삼중 대표는 “‘란셀’은 끊임없는 혁신과 전통을 바탕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레더부

문 핵심 브랜드로 시즌별 새로운 라인을 주력 선보이며 핸드백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세계적인 경기 위축에도 선제적 대응을 펼치며 리테일 매출 상승, 신규라인 점유율 증대, 점당 매출액 증가 등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지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필레를 영입하고 유명 영화배우 이자벨 아자니를 셀러브리티로 활용, 화려한 게츠비 컨셉 도입과 아자니 백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치몬드 그룹에서 전개하는 ‘란셀’은 아시아 시장의 브랜드 파워가 낮은 점을 감안, 지사장을 따로 전개하며 독자적으로 브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란셀’은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과 함께 아시아 시장의 3대 주축으로 치열한 경쟁과 지역 내 트렌드 향방을 보여주는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한국은 일본과 달리 직수입 전개의 100% 리테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구축해온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향후 에스제이듀코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홍콩 지사장 그레이스 왕은 밝혔다.


현재 4개 매장을 전개중인 ‘란셀’은 올 상반기 롯데 본점을 비롯 하반기 전 매장 리뉴얼과 샵입샵 형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명품 조닝에서 박스매장 전개로 매출증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 이와 함께 7월, 8월 신세계 영등포와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에 매장을 오픈하며 고유 컨셉을 고수하는 고객 포커스에 맞춰 매장을 집중도 있게 전개한다.
제품라인은 여행과 남성보다는 여성 핸드백 가죽라인을 주력 선보이며 객단가를 높이고 럭셔리 제품화로 고객에게 다가갈 방침이다. F/W컬렉션의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의 아자니 백과 함께 데싱볼테, 프리미어 레이디, 카프리스 등 3가지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김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안젤리나 라인 또한 프랑스와 홍콩에서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어 한국에서도 소비자 반응을 기대한다”며 “이와 함께 ‘란셀’의 다양한 전시회 등 차별화된 프로모션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증대와 매장 볼륨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 전개된지 3년차인 ‘란셀’은 이번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전통성을 각인 시키며 탄탄한 브랜드력과 매니아 고객층을 바탕으로 매장 볼륨화와 상품력 등 다양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브랜드 네임밸류와 충성도를 살려 효율적 유통채널 전략과 지속적인 광고·홍보를 통해 확고한 아이덴티티 구축에 총력을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상반기 17억 원 매출을 기록한 ‘란셀’은 하반기 2개매장 오픈과 더불어 6개 매장에서 20억원을 목표로 영업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