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거물급 인사들이 주요기업의 수장으로 이동함으로써 기업과 개인이 함께 번영하는 재 도약이 기대 된다.
前 톰보이 정운석 대표는 최근 동진레저의 부사장직에 임명됐다. 정운석 부사장은 톰보이에 88년에 입사해 20여년간 재무기획과 경영지원, 전략기획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와 실력을 쌓은 인물이다. 재무기획이사,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고 톰보이 대표이사 사장직에서 올라 올해 2세경영인 최정현대표의 취임에 이르기까지 기업안정화에 전력해 왔다.
동진레저는 이번 정 부사장 영입을 계기로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고 ‘블랙야크’ ‘카리모어’ ‘마운티아’등 시너지창출과 효율영업 극대화에 큰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리오는 한상태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강동남 씨를 마리오아울렛 점장및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강동남 부사장은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판촉팀장과 일산점, 강남점, 국내백화점 해외진출 1호인 러시아 모스크바점 점장까지 역임했고 C&그룹 유통사업 총괄 ‘C&유통’대표이사를 지낸바 있다. 강 부사장은 점포에서 쌓은 실전영업과 성공 마케팅사례를 접목해 ‘마리오’가 성장동력을 재정비하고 차별화된 MD를 구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동일레나운의 송문영 부사장은 오는 8월 초순이면 부사장취임 100일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장조사와 분석을 끝내고 ‘비전선포’를 할 예정이다. 송 부사장은 제일모직 ‘빈폴’의 라인익스텐션과 최고 브랜드로서의 우위선점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이번 동일레나운 부사장 취임이후 ‘패션명가의 부활’을 모토로 제 2도약을 위한 전략수립중이다.
더불어 슈페리어도 대기업에서 첫발을 내딛은 후 형지어패럴에서 부사장까지 오르는 등 유통부문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온 김명호 씨를 전무로 영입한 후 안정적 성장구도와 경쟁력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김명호 전무는 기획, 생산, 영업, 해외소싱, 조직관리에 이르기까지 인프라구축은 물론 신뢰를 다져온 인물이다.

최근 ‘엘레강스스포츠’를 전개하는 피오엠도 前 ‘올포유’의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한흠 전무를 영입해 경영전반의 재정비에 나섰다. ‘PAT’의 가두상권 활성화를 이끌고 ‘올포유’의 외형성장을 도모하는 등 동종업계에서 핵심인물로 주목받아 온 김한흠 전무는 이번 ‘엘레강스스포츠’ 본부장 역할의 충실한 수행을 통해 내실강화와 효율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관련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오랜 노하우를 보유한 베테랑급 임원의 적극적 영입과 활용을 통해 기업과 개인이 동반성장하는 제 2 도약의 설계를 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