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지만은 않았다”

상반기 결산 ‘나름 선방’…하반기 ‘회복세’기대 팽배

2010-07-06     한국섬유신문

어둠이 깊을수록 여명이 가까워진다.
패션업계는 힘들었던 상반기를 선방하고 하반기에 경기회복을 조심스럽게 낙관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있다.
▶상반기결산 12~13면 기사 참조
캐주얼, 아웃도어, 볼륨골프캐주얼 등은 상승세를 지속했고 남성, 여성정장은 부침이 심했다. 캐주얼에서 신장율이 가장 큰 브랜드는 ‘엠폴햄’이며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스포츠웨어’ ‘트레비스’ ‘JDX골프웨어’등 골프, 아웃도어도 두자리수 성장을 이뤘다. 여성복에서 ‘페이지플린’ ‘르샵’ ‘플라스틱아일랜드’는 큰폭 신장율을 보인 반면 동조닝 브랜드간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복은 정장브랜드들이 수트물량을 축소하고 비즈니스캐주얼착장을 강화하는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역신장했고 반면 캐주얼과 캐릭터는 선방했다. 유아동 핵심브랜드들도 프로모션과 유통망 확대에 따른 자연발생적 증가와 소폭신장을 보였으며 이너웨어는 그 어느때보다 상반기 공격행보가 두드러졌다. 제화는 ‘탠디’가 과히 위헙적 수준으로 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25% 신장했고, ‘소다’ 720억 원 ‘미소페’380억 원 등 상반기에 침체를 각오한 업체들은 대부분 무리한 행보보다는 안정과 효율전략을 펼쳤고 당초 우려와는 달리 나름 선방했음을 알수 있다.
하반기에 패션기업들은 완전한 회복세를 기대하지는 않더라도 소폭 침체가 완화되면서 서서히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
/패션부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