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딩 브랜드 매출 견인차 역할 톡톡

해외 수입 B도 입지 구축 활발

2009-07-08     김효진

본격적인 하반기가 시작된 지금,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상반기 내셔널 브랜드의 약세로 잡화 업계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브랜드의 전체적인 매출 감소를 나타낸 반면 해외브랜드의 백화점 진출 및 세력이 확장되며 국내 시장의 마켓 쉐어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준 명품 및 수입 브랜드 바람이 소비자층에 거세게 불면서 주요 리딩 브랜드를 제외한 국내 브랜드의 매출 감소가 현저히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높은 환율로 인해 수입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며 제품력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새로운 아이템과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소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국내 잡화 업계에서는 하반기 신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 차별화된 프로모션 강화와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트렌드를 반영한 자연 친화적 에코제품, 실용성을 가미한 드레시 라인, 다양한 패턴 및 가죽을 활용한 독특한 제품 등 브랜드 컨셉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정형화된 백보다는 소재·컬러 등에서 차별화된 제품이 고객들에게 주목받을 것”이라며 “전체적인 국내 브랜드들은 전년대비 큰 신장세보다는 소폭 신장률을 나타내며, 특히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수입 브릿지 군에서 하반기 전망을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 rlahj@ayzau.com


▲ 금강…셔링·메탈끈 디테일 드레시함 강조
‘발렌시아가’는 부드러운 소재가 돋보이는 미니 숄더백을 선보인다. 왁시한 느낌의 소가죽 제품은 앞부분 셔링 및 메탈끈 장식으로 드레스 함을 강조했다. 20대~30대 중반 고객들을 겨냥, 퍼플컬러의 부드러운 쉐입소재로 하반기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 성주그룹…화려한 컬러 쇼퍼백
‘엠씨엠’은 페이턴트 소재의 쇼퍼백 스타일을 선보인다. 다양한 수납공간의 실용성과 로고 경판의 골드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20대 후반~30대 초반을 겨냥한 시그니처 라인으로 핑크·바이올렛·레드·오렌지 등 화려한 컬러의 트렌디함과 경쾌함이 돋보인다.
▲ 태진인터내셔날…친환경 천연가죽 사용
‘루이까또즈’는 환경 파괴를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으로 하반기 공략에 나선다. 내추럴한 멋을 표현한 코오스 라인은 왁시 베지터블 가죽 사용으로 소프트한 쉐입을 강조해 자연스런 셔링과 선을 표현했다. 특히 고유의 컬러 발색과 베지터블만의 빈티지한 멋을 느낄 수 있다. 그린·머스터드 옐로우의 트렌디 컬러로 20대~30대 패셔니스타들을 겨냥, 8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 에스제이듀코…내추럴 소재 및 스터드 장식 활용
‘빈치스벤치’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친환경 감성무드를 강조한다. 여성스런 디테일이 돋보이는 로맨틱 라인을 강화, 나뭇잎 수공예와 메탐 자수기법의 다양한 스터드 장식을 표현했다. 내추럴한 투톤 베지터블과 특수 엠보소재 및 테크니컬 기법으로 20대 중반~30대 초반을 겨냥, 초두 200피스 물량을 출하해 8월말 선보일 예정이다.
▲ 스타럭스…‘타조무늬’ 고급스러움 강조
‘게스핸드백’은 섹시함을 바탕으로 브랜드 로고를 강조한 빅백 스타일을 선보인다. 타조무늬 PVC소재로 부드러운 터치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20대 후반~30대 초반의 트렌드를 추구하는 여성 고객층을 공략, 드라마 협찬과 라인 확대로 초두 100피스·기획 300 피스를 출하해 300피스 판매량을 예상하고 있다.
▲ 쌈지…고객 니즈 반영한 친환경 숄더백
‘쌈지’는 편안한 가죽소재의 특화된 상품출시로 소비자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장식사용을 배제한 친환경 숄더백 스타일로, 크롬 처리한 양가죽은 내추럴과 트렌디를 동시에 표현한다. 여성고객들의 세세한 니즈를 반영한 디자인 및 실용성으로 20대~30대의 합리적인 소비자를 공략, 9월 말 출시 예정으로 300피스를 출하해 250피스 판매량을 예상한다.
▲ 란셀…‘독특한 컬러·장식 배제’ 심플 라인 강조
‘란셀’은 기능성을 강조한 실용적 제품으로 하반기 시장공략에 나선다. 20대~30대 패션을 추구하는 여성들을 겨냥, 장소와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는 베이직 제품을 선보인다. 부드러운 소가죽의 꼬냑·모카·샌드·퍼플 등 10가지 컬러와 무거운 장식을 배제한 심플한 라인을 강조했다. 초두 150피스를 출하해 4개 매장 기준 한달동안 50피스 판매량을 예상한다.
▲ 태진인터내셔날…빅 사이즈 나일론 숄더백
‘케이트스페이드’는 가벼운 소재의 가죽 트리밍 숄더백 제품을 선보인다. A4제품 수납이 가능한 넉넉한 사이즈로 바디 나일론, 트림 아메리칸 카우하이드 가죽, 안감 립스틱 프린트의 ‘케이트스페이드’ 뉴욕 노엘 자카드 원단을 사용했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강조한 20대~30대 여성을 메인타겟으로 디테일을 강조한 제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 리노스…깔끔한 베이직 라인
‘키플링’은 기존 트루디(TRUDY)보다 길어진 시슬리(CICELY)를 선보인다. 깔끔한 디자인 숄더백으로 빅 사이즈 및 외부 사이드 포켓의 실용성이 돋보인다. 나일론 소재의 베이직 라인으로 10대 후반~20대 중반을 겨냥, 1200피스를 출하해 100% 판매율을 예상한다.
▲ 스타럭스…세가지 패턴활용 한정판매
‘레스포색’은 세 번째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tist in Residence) 컬렉션을 발표, 세가지 프린트를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흩뿌려진 듯한 컬러 표현, 스트라이프에서 진화한 우븐 체크 패턴, 불교의 4가지 숫자를 표현한 프린트 등을 활용한 블랙·화이트 컬러로 9월달 출시 예정이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이번 아이템은 5000피스를 출하해 90%의 판매율을 예상한다.
▲ 씨제이코퍼레이션…에나멜·자카드 원단 믹스 돋보여
‘비아모노’는 클래식한 자카드 라인을 새롭게 리뉴얼 했다. 공항에서만 볼 수 있는 픽토그램 및 로고 사용과 함께 ‘비아모노’만의 특색있는 자카드 원단을 면·폴리 소재로 직조해 견고함을 표현했다. 특히 에나멜 코팅과 기존 원단을 믹스해 차별화된 소재를 강조, 여성스런 디테일과 다양한 아이템이 돋보인다. 초두 1700피스를 출하해 1450피스 판매량을 예상한다.
▲ 캠프뉴욕…실용성 강조한 보스턴 백
‘캠프뉴욕’은 뉴욕스타일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캐주얼 백을 선보인다. 넉넉한 수납공간이 돋보이는 보스턴 백으로 에나멜과 인조가죽 소재의 매치가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표현한다. 9월 출시 예정으로 20대 중반~30대 초반의 합리적인 소비층을 겨냥, 500피스를 출하해 400피스 판매량을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