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 ‘올 임금’ 동결

2010-07-13     김임순 기자

방협, 공동교섭 타결

면방업계가 09년도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대신 정년퇴직제도 개선에 면방 각사가 노력해 나가기로 입장을 모았다.
대한방직협회(회장 김형상)는 09년도 면방업계 임금공동교섭 결과 노사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금협상을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 임금 공동교섭에는 12개 회원사가 참여했으며, 노사 각각 6명씩 대표단을 구성한 뒤 지난 4월15일 제1차 교섭회의를 시작으로 6월30일까지 6차에 걸쳐 협상을 진행해 왔다.
당초 노동조합측은 6.2% 인상을, 사용자 측은 동결을 제시했으나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임을 감안, 사측의 유동성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고용을 책임져 달라는 데 합의점을 찾았다.
한편 노사양측은 임금동결과 함께 중간조정 1인당 200원, 현저한 경영성과 달성시 성과배분에 대한 검토와 각 사의 사정을 감안한 정년제도 개선에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임순 기자 s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