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신섬유·웰빙섬유’ 특화산지로”
차세대 그린텍스사업 5500억 투자
경북도, 10일 최종보고서 발표
2011년부터 5년간 집중 육성
경북첨단섬유 신 발전전략으로 ‘차세대 그린텍스 신산업 육성사업(안)’이 10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발표됐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21일 중간발표에 이어 수정된 최종보고서다. 경북도가 대구경북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다.
발표에 따르면 경북을 신섬유와 웰빙섬유 특화 산지로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5500억원을 투입한다는 것. 소요자금은 국비 2500억, 도비 1350억, 민자 1650억원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첨단섬유산업 진흥센터’를 설립, 신섬유, 웰빙섬유 등 2개 분야를 고감성, 기능성섬유, 천연색소개발, 리싸이클 소재 개발, 스마트 융합 소재개발 및 마케팅지원, 산업단지조성 등 6개 주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입될 예산과 사업내용은 연구개발사업에 3200억원(58%), 단지 기반조성에 1650억원(30%), 브랜드 및 마케팅 지원 사업 650억원(12%) 등이다.
6개 사업을 기반구축하기 위해 조성될 산업단지 규모는 200만㎡(60만평)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간 고감성 연구개발(1단계), 산업단지조성(2단계), 천연색소연구개발(3단계~4단계)마케팅 및 기업지원(5단계) 등 모두 5단계로 나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천연, 웰빙 섬유를 고급화하고 시장확대를 위해 천연색소를 중점개발하는 한편 국내외 마케팅 및 디자인, 생산부문의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구미, 김천 지역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융복합 섬유 특화지역으로 선정,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추진을 맡을(가칭)첨단섬유산업진흥센터는 경북전역을 북부권(안동,풍기), 남부권(영천,청도), 서부권(구미,김천), 동해권(포항,영덕)으로 나눠 고급천연소재, 천연염색, 하이브리드 융복합, 원천소재 및 대기업연계 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또 2012년 센터 준공과 함께 본격 사업에 착수해 2016년부터 가동을 정상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