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믹스 가공소재 개발

2010-07-15     김임순 기자

화남섬유 공급 박차

원적외선 방출하고
항균성 탁월한데다
혈액순환개선 기능

내의류 소재 전문 업체인 화남섬유(대표 이종웅·사진)가 ‘나노믹스’가공 소재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
이미 신영와코루 F/W 신제품에 전량 공급한 화남의 ‘나노믹스’는 은과 게르마늄 후 가공으로 생산된 항균성이 탁월하며, 혈액순환개선과 원적외선 등 인체에 유익한 기능성 원단이다. 이와관련 이종웅 화남섬유사장은 “내세탁성도 강해 기존의 항균원단이 10회 이상 세탁성이 유지되기가 어려웠던 반면 ‘나노믹스’는 50회 세탁에서도 99.9%의 기능이 유지된다”면서 기능성에 대한 탁월한 효능을 강조했다.
화남섬유의 ‘나노믹스’기능성 섬유는 나노폴리社가 공급하는 원사로 인너웨어분야 독점 공급권을 받아 아이템을 개발 영업하고 있다. 소재 업체로 유일하게 공급체결권을 가진 것으로 향후 시장 확대는 물론 내의의 품질고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남섬유의 ‘나노믹스’원단은 원적외선 분야 숯 가공 원단인 일본의 비장탄과 맞먹는 것으로 특히 비장탄은 검은 색이 가공 후에도 그대로 남아있어 패션성을 표현하기에 한계가 있다. ‘나노믹스’섬유는 컬러 표현이 자유롭기 때문에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부여할 수 있어 제품 개발에 장점이 많다.
화남의 기능성 섬유개발은 기업설립부터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가공원단을 공급하면서 최근에는 오가닉 코튼으로 친환경 섬유시장에 도전했다. 이미 2년 전부터 실용화에 앞장서온 오가닉 코튼은 원면부터 차별화된 것으로 원단생산과 완제품생산 그리고 판매인증까지 획득했다. 또 섬산련의 스트림산업으로 지정되면서 원사 제직 염색 원단 완제품으로 분야에서 오가닉의 핵을 담당하는 전문화 업체로 떠올랐다.
한편 화남섬유는 모달 텐셀 기능성 원사를 활용한 다양한 인너웨어용 소재개발로 수출과 내수에서 20 : 80 비율로 내수시장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김임순 기자 s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