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社 유통망 전략적 다각화
‘탠디·소다·미소페’ 토탈샵·온라인몰 개설 박차
‘탠디·소다·미소페’ 국내 주요 살롱화 브랜드들이 차별화된 유통망 다각화 전략 영업을 펼치며 다가오는 하반기 매기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니즈를 적극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력을 필두로 토탈샵 및 온라인 몰 오픈을 추진하는 등 볼륨화에 나선다.
‘탠디’는 2009년 상반기 지속적인 국내 패션시장 경기위축에도 전년 동기대비 25% 성장세를 비롯 하반기에는 ‘베카치노’ 영업망 확대와 자사몰 오픈을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펼친다.
‘탠디’ ‘베카치노’ ‘멜빈’ ‘미쉘’ 등 신상품 및 아울렛 등 전체상품을 아우르는 자사몰을 전개, 브랜드 별로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젊은 층을 타겟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베카치노’ 유통망 확대를 추진해 롯데백화점 7~8개 정도 추가 매장을 입점할 계획이다.
‘소다’는 상반기 전년대비 34%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기존 살롱화에서 탈피한 국내 최대 라인별 토탈샵을 구성한다.
브랜드별 구체적인 타겟 세분화 전략으로 로고 리뉴얼 및 고유 엠블럼 장식 확대와 소재·디테일을 활용한 지속적인 아이템 개발을 통해 제품 업그레이드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F/W ‘체인지 소다’를 컨셉으로 각 브랜드별 세미 드레스 라인 확대 및 프리미엄 라인을 보강한다. ‘소다’ ‘벤마리아’ ‘벤마리오’ ‘도니체티’를 라인별 차별화 포인트 전략을 앞세워 10개 매장을 추가해 16개 메가샵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소페’는 창의적이고 신선한 제품력을 선보이며 우수한 품질과 고객만족을 모토로 리뉴얼을 진행한다.
상반기 전년대비 24%의 신장률을 비롯 하반기 46.2㎡(14평) 규모의 중형 메가숍 오픈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한 CI, BI 변경 등 매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을 위한 엠블럼, 로고 등을 가미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핸드백, 지갑 등 액세서리 상품 다각화 및 키즈라인 상품 개발을 통한 특화된 상품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향후 롯데 서면점·광복점 입점을 더불어 메가숍 확대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살롱화 리딩 업체의 메가샵 확대 및 유통망 증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멀티화 대응에 맞서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제품개발 및 상품군에 따른 세분화된 생산라인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어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rlahj@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