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추계 HongKong Fashion Week

2010-07-20     이영희 기자

우수한 상품력 입증 ‘패션코리아’위상제고
한국 참가업체 250만불 이상 계약성과…비즈니스 가능성 타진

홍콩패션위크에서 한국브랜드들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패션협회(대표 원대연)는 2009 추계 홍콩패션위크에 한국 참가업체 15개사를 참가시켜 총 250만불 이상의 계약성과를 올린 것으로 밝혔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패션위크에는 한국패션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안윤정)와 공동주관으로 서울시와 중기청의 지원아래 10개사, 또한 강남구 지원으로 디자이너 브랜드 5개사가 참가했다.


총 1만8000명의 바이어가 참가했고 전시자의 50%이상이 해외업체로 세계적인 패션위크의 위상을 확인시킨 이번 홍콩패션위크는 대형 바이어들의 방문이 증가해 상담에서도 질적 효율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한 15개사는 “현지시장 가능성을 테스트하기에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Hall 1 갤러리관에 참가해 지난번보다 향상된 질적 상담을 벌였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양화되고 있는 구매층과 패션산업의 최신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 네임 갤러리’와 ‘인티메이트 웨어(Intimate Wear)’라는 전문제품관이 신설되었으며 다양한 제품관 구성과 산업별 세미나 구성을 통해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VIP를 위한 드래곤 라운지 등 방문객들이 비즈니스에 전념하도록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토록 배려했다.


주최측은 “금년 경제 불황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참가업체의 수주실적 상승, 만족도 제고를 통해 “국제적인 전시회로 더욱 발돋움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