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美현지전략화 시동

2010-07-22     이영희 기자

OR쇼 ‘알티베라’로 공략

코오롱스포츠가 미국공략을 위한 현지화전략으로 ‘알티베라’라는 뉴브랜드 네임으로 OR쇼에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알티베라(ALTIVERA)’로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진행되는 ‘아웃도어 리테일러 쇼 섬머 마켓(Outdoor Retailer Show Summer Market;이하 OR쇼)’에 참가해 현지공략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상에서도 즐겨 입을 수 있는 패션성이 강조된 경량의류와 용품, 친환경 개발 제품 등을 집중 선보인다.
특히 지난번 참가했던 상품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미국 현지인의 체형과 취향을 반영한 패턴 컨설팅을 통해 제작된 제품들로 더 큰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여름마켓에서 총 190여 스타일의 의류와 30여 스타일의 신발 및 용품을 전시한다.
김영수 전무는 “지난 겨울마켓에서 ‘미국브랜드보다 더 몸에 잘 맞는 아웃도어’라는 호평을 이끌어 낸 만큼 여름마켓에서도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보다 글로벌한 브랜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알티베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도전하게됐다”고 강조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1월 겨울마켓을 통해 OR쇼에 처음 참여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알티베라’는 Altitude(고도)와 Vero(진실)라는 라틴어의 합성어로 고기능성 아웃도어 전문제품을 만드는 코오롱스포츠의 가치를 표현한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


사진:코오롱스포츠는 ‘미국브랜드보다 더 몸에 잘 맞는 아웃도어’라는 평가에 힘입어 ‘알티베라’라는 브랜드명으로 현지화전략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OR윈터마켓에 참여했던 부스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