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주식 100만주 매도
한세실업, 유통물량 확대 차원
2010-09-03 전상열 기자
의류수출업체 한세실업(대표 이용백)이 3일 최대주주인 ‘한세예스24홀딩스 외 7인’의 보유 주식 중 100만주를 장외 매도했다.
이는 한세실업 전체 발행 주식의 3.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번 주식매도로 최대 주주의 지분은 65.91%에서 62.57%로 줄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대주주 지분율이 높고 유통 주식수가 적어 유통물량을 늘려달라는 투자자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이번 매수 주체는 가치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투자자가 많아 주식 가치의 재평가와 유통물량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세실업은“올해 매출액 8250억원과 영업이익 및 세전이익이 각각 741억원과 396억원씩 예상된다”고 지난달 28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밝혔다.
/전상열 기자 syjeo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