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풍력시스템 국제인증

순수 독자기술로 2MW급 국내 최초

2010-09-03     전상열 기자

효성이 국내 최초로 2MW급 풍력발전 시스템으로 독일 DEWI-OCC의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2MW급 풍력발전시스템은 효성의 순수 독자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효성은 2MW급 국제 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아 풍력시스템 선도업체로서의 위치를 다질 수 있게 됐다.
현재 2MW급 풍력발전 시스템은 전 세계 대형 풍력발전기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앞으로 세계시장 공략의 주력제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인증 취득으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오던 풍력 발전설비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등 풍력발전 시스템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또 연간 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풍력발전 시장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인증을 수여한 독일의 DEWI-OCC는 풍력발전 시스템의 설계, 제작 및 실증 과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해주는 권위있는 국제인증기관이다.
/전상열 기자 syjeo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