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 영라인 강화 F/W 활기 넘쳐

시크하고 세련되게…깨끗한 컬러 편안한 품격 돋보여

2010-09-03     한국섬유신문

동일드방래(부사장 이선효)의 ‘라코스테’ 추동 신상품은 영 라인을 강화해 활기가 넘쳐났다.
지난 5일 청담동 데일리 프로젝트 2층에서 가진 신상품 프리젠테이션에서는 ‘라코스테’의 시크하고 세련된 가운데 전체적으로 깨끗한 컬러와 편안한 품격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코스테’ 신임 대표인 이선효 부사장은 “F/W는 한층 더 세련된 젊은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면서“따뜻하고 편안하면서도 추상적이고 독특하다”고 설명했다. 또 ‘라코스테’는 전체 상품 중 약 30%는 직수입하고 있으나 나머지는 대부분 한국산이다. 청바지의 경우 한국인 체형과 핏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해, 국내 데님 전문기업을 통해 생산되며, 울 스웨터는 직수입되고 있다.
‘라코스테’의 아트디렉터 크리스토프 르메르가 발표한 2009 F/W 컬렉션도 소개됐는데 현대적인 이지시크 감성을 더욱 분명하게 강조했다.
르메르는 다이앤 키튼이 영화 ‘애니 홀(Annie Hall)’에서 남성용 치노에 타이와 셔츠를 매치하면서 유명해 졌던 매력적이고 남성적인 룩을 보여주었다. 이후 1960년대 꾸레쥬 스타일의 미래적이고 여성스러운 팝 룩을 제안했다.
여성스러운 그룹에는 부드러운 니트의 올인원 점프 수트에 리본과 메탈로 된 오버사이즈 스냅단추가 달린 양면 울 소재의 볼륨감 있는 코트를 걸치고 특징적인 모자 겸용 스카프로 머리를 장식한 룩들이 보여 졌다.
드레스처럼 흐르는 듯한 라인의 케이프를 팬츠와 매치한 룩에서 따뜻한 울 소재의 부드럽고 매트한 느낌을 보여 준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는 따뜻한 바머와 투명한 비닐소재의 레인코트룩은 대조를 이뤘다. 클래식한 악어로고는 잘 드러나지 않으면서 큰 사이즈의 톤온톤 효과로 표현되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