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타파 ‘종합패션기업’ 착수

비전문분야 M&A·신규런칭 활기

2010-09-04     강재진 기자
형지어패럴·크리스패션·이에프엘

전문업체에서 종합패션기업을 꿈꾼다!
최근 여성복, 골프웨어, 유아동복 등 전문복종에 주력해 온 업체들이 타 복종 간 M&A 및 비진출 분야로의 신규진출 등으로 종합패션기업으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유아동복 전문기업 이에프엘(대표 임용빈)이 골프브랜드 ‘엠유스포츠’를 인수한 것을 비롯 최근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이 캐주얼브랜드 ‘잭앤질’인수를 결정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여성복으로 가두점을 석권해 온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은 남성복 ‘아날도바시니’의 런칭에 이어 아웃도어 ‘와일드로즈’를 최근 계약함은 물론 향후 주니어, 골프 등 비진출 분야로의 사업확대를 선언 1조 원대의 종합패션그룹을 꿈꾸고 있다.
비단 전문업체 뿐만 아니라 최근 제일모직, LG패션 등 대기업도 여성복, 잡화를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골프웨어 등 향후 성장 가능성 높은 럭셔리 시장을 공략하면서 종합패션그룹화를 실현해 가는 추세다.
관련업계는 “이제 사업영역과 발상의 한계는 없는 시대이고 시장흐름에 대비해 주력화할 수 있는 다방면의 진출을 통한 유연성 발휘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재진 기자 flykjj@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