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 오픈
121개 브랜드 입점…뉴 쇼핑 메카로
2010-09-07 한국섬유신문
현대백화점이 젊은 층을 공략한 영패션 전문관을 오픈해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근 8개 대학이 밀집한 신촌은 유동객이 많고 잠재력이 큰 상권으로 새로운 쇼핑메카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일 오픈한 영패션 전문관 유플렉스(U-PLEX)는 지상 12층, 지하 7층, 영업면적 9917.4㎡(구 3천평) 규모의 쇼핑공간으로 매출목표는 연간 1천억 원이다. 고객에게(You) 즐거운(Pleasure) 경험(Experience)을 전하는 최고의 공간(Ultimate Place)이라는 의미의 새로운 쇼핑·문화체험 공간을 지향한다. 영·진캐주얼, 잡화, 스포츠, 생활용품, 악기 등 총 121개 브랜드가 입점, ‘갭’ ‘파파야’ ‘싸쉬’ 등 영층 선호도가 높은 SPA 브랜드 및 ‘나이키’ ‘코데즈컴바인’의 메가샵을 비롯해 ‘노스페이스’ ‘빌라봉’ ‘데쌍트’ 등 업계 최다인 39개 스포츠 브랜드가 입점한다. 또한 12층에는 340석 규모의 문화홀을 신설해 신촌 대학가의 영문화를 흡수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지역 명소화 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한 관계자는 “유플렉스를 쇼핑 및 문화 랜드마크로 정착시켜 고급점포로 리뉴얼한 현대 신촌점과 함께 재도약 시너지를 낼 방침”이라며 “의류/패션이 미약한 신촌상권 부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