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젠’ 강남점 리뉴얼 오픈
상권변화 발맞춰 ‘럭셔리’ 부각
2010-09-07 최가영
인디에프(대표 김기명)의 스타일리시 남성복 ‘트루젠’이 최근 강남 매장을 리뉴얼 해 새 면모를 과시했다.
최근 ‘트루젠’ 강남점이 위치한 교보타워 사거리 상권은 지난 7월 개통한 지하철 9호선의 영향으로 유동인구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9호선 개통 후 보도 블럭도 새롭게 정비
해 상권 자체가 고급화되면서 반대 상권의 인구도 함께 흡수하게 됐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올 연말 계획했던 매장 리뉴얼 오픈을 서둘렀다.
115.70㎡(약 35평)의 매장은 장을 없애고 행거를 설치해 제품이 잘 노출되게 했으며, 고급스러운 부티크 형식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매장 내 아이템 수도 전체의 80~90% 수준으로 맞춰 거의 모든 제품을 선보이고 물량도 풍부하게 공급하는 등 플래그십 샵의 면모를 갖췄다.
김규목 신사 사업 본부장은 “‘트루젠’의 라인 익스텐션이나 유통망 확장을 서두르기보다는 상품내실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타 브랜드를 따라가지 않고 독자적인 방식으로 밸런스를 유지하며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디에프는 ‘트루젠’과 나란히 위치한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매장의 리뉴얼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가영 기자 cedar@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