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화’ 고부가사업 공감

인디에프·성창인터패션, 확대 및 개발

2010-09-07     이영희 기자

인디에프, 성창인터패션 등 패션기업들이 제일모직, LG패션 등 대기업에 이어 잡화사업의 본격 확대 및 진출을 시도한다.
인디에프는 1개월 전 잡화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조직을 구성했다. 총괄상무로 이기호 前메트로시티 전무를 영입했고 베테랑급 실장과 팀장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해 사업구상 및 실무에 돌입했다. 김기명 대표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인디에프 패션연구소에서 진행된 여성복 브랜드 사업설명회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대리점주에게 이 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향후 패션 잇 아이템으로 비중이 높아지는 패션잡화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각 브랜드별 상품의 차별화 및 신규개발을 목표로 박차를 가할 것”으로 방향을 밝혔다.
성창인터패션은 ‘앤클라인뉴욕’의 잡화사업부 영역확대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앤클라인뉴욕’핸드백 전개를 비롯 신규 ‘브라스 파티’를 런칭해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브라스 파티’는 폭넓은 가격대와 트렌드성을 두루 갖추어 경쟁력이 확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그동안의 노하우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를 더욱 탄탄하게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련업계는 “제일모직과 LG패션 등 대기업의 잡화사업부의 활성화와 볼륨확장, 신규진출 등으로 고부가 시장성을 입증한 만큼 향후 중견, 패션종합기업들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세분화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