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패션社 “파리서 달러 캔다”
‘프레타포르테·후즈넥스트’展
한국패션센터(이사장 김규만)가 세계 패션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프레타포르테(9월4일~9월7일)와 후즈 넥스트(9월3일~9월6일) 전시회에 지역 패션업체와 함께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참가한다.
지식경제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 니오물산(도현&바부도쿄), (주)씨앤보코(최복호패션), (주)대경물산(K.D.C.깜), 혜성어패럴(Z&DOEUN) 등 4개사가 프레타포르테 전시회에 출품한다.
이들 4개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126만 달러 수주를 목표로 삼았다.
(주)대경물산(K.D.C.깜)은 중동, 유럽 등 기존의 고정바이어와 신규바이어 확보를 통해 100만 달러를, (주)씨앤보코(최복호패션)는 10만 달러 수주에 나섰다. 니오물산 (도현&바부도쿄)과 혜성어패럴(Z&DOEUN)은 각각 8만 달러를 목표로 잡았다.
(주)대경물산 ‘K.D.C. 깜’은 80년대 디스코 스타일 리바이벌 열풍을 반영해 다양한 볼드 스케일의 추상적인 모티브와 브라이트 플라워 패턴 등을 DTP(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처리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의상을 출품한다.
(주)씨앤보코 ‘최복호패션’은 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강렬한 컬러감과 로맨틱한 디테일을 더한 에코-프랜들리룩을 선보이며 니오물산 ‘도현 & 바부도쿄’는 복고적인 트렌드를 중심으로 내추럴한 스타일을 제시한 의상을 준비했다.
혜성어패럴 ‘Z&DOEUN’은 동양의 에스닉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실루엣에 입체패턴의 디테일 포인트를 강조한 원피스와 아우터, 화려한 디테일의 이너웨어, 블라우스, 스커트 등을 다양하게 출품한다.
이밖에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지역에서 생산된 천연염색제품도 공동관을 구성해 프레타포르테에 참가한다. 느티나무공방, 민들레, 신라염궁, 이진옥천연공방, 풀빛공방 등 지역의 5개 천연염색업체들은 차별화된 천연염색제품을 출품, 수출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신인의 해외시장 등용문인 후즈넥스트에는 준플러스영(준플러스영), 번익스트림(번), 크레고스(코이치), 앙디올트랜드(앙디올), 티러브(티킹) 등 5개사가 참가한다. 수주 목표는 200만 달러를 잡았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