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패션의 상징 ‘노르딕패턴’ 강조

닥스신사 가디건 매출 기여

2011-12-09     김송이

커스텀멜로우 빈티지 욕구 충족
본.지플로어 감성 스타일링

눈꽃이 내리는 12월, 겨울 패션의 상징 노르딕 패턴이 눈길을 끈다. 올 겨울 노르딕 패턴은 다양하게 변주돼 의류와 액세서리까지 폭넓게 출시되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LG패션 닥스신사의 노르딕 카디건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북유럽 감성을 담은 노르딕 패턴에 스마트한 기능성을 더해 아우터로 활용 가능하다. 스코틀랜드의 북동쪽 페어(Fair)섬의 전통 문양에서 유래된 페어아일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편안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램스울과 고급 캐시미어 원단을 사용하고 일반적인 카디건에 사용되는 세번수가 아닌 태번수로 짜서 초겨울까지 아우터로 착용할 수 있다. 한겨울에는 코트, 자켓, 점퍼의 이너로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캐주얼 스타일링에 적용 가능하다.
‘닥스신사’ 마케팅팀 배기영 과장은 “본격적인 겨울시즌이 찾아오면서 포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노르딕 카디건이 매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특히 닥스신사의 노르딕 카디건은 스타일은 물론 기능적인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살려서 올 겨울 남성들의 패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우성I&C(대표 이장훈)의 ‘본.지플로어’는 가디건 및 니트류 아이템 중심으로 노르딕 패턴물을 구성했다. 대표아이템인 아이보리 외투식 니트 가디건은 사슴을 모티브로 했으며 와플조직으로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연출할 수 있다. 10월 말 매장에 입고됐으며 출시 한달만에 3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우성I&C 마케팅팀은 “현재 노르딕 패턴물은 겨울시즌의 주력 디자인으로 포멀한 프레피룩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에스닉하면서 캐주얼한 노르딕 패턴물이 새롭게 연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오롱FnC(대표 백덕현) 커스텀멜로우<사진>는 겨울 분위기를 한껏 살린 노르딕 가디건이 히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부드러운 터치감의 100% 울 소재를 사용해 착장감이 우수하며 V넥의 버튼 여밈 스타일로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사이드 하단의 히치하이커 포인트 라벨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고 소매단과 밑단에 립 조직을 매치해 실루엣을 잡았다.
‘커스텀멜로우’ 박은희 마케팅 팀장은 “클래식 컨셉을 부각시킨 ‘커스텀멜로우’만의 패턴을 개발해 닉쿤 등을 기용한 PPL 주력한 결과 12월 현재 2차 리오더 진행으로 판매율 85%진행 중”이라며 “넉넉해서 레이어링이 가능하고 기장이 너무 짧지 않은 노르딕 가디건은 올 겨울 감도 있고 세련된 연출을 원하는 남성에게 추천할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노르딕패턴이 니트와 아우터뿐만 아니라 액세서리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내년 겨울 트렌드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송이 기자 song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