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들에게 ‘사회공헌 의무’ 각인
FGI 송년행사, 불우이웃·장애우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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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위원장·배우 강부자 씨 대상 수상
세계패션그룹(FGI) 한국협회(회장 박동준)가 개최한 ‘2010 Night of FGI’는 패션과 문화계를
아우른 격조높은 시상식과 불우이웃돕기로 패션인으로서 사회공헌에 대한 중요성과 의무를 깨닫게 한 송년행사였다.
FGI 한국협회는 바자회 및 각종 기금조성을 통해 올해 1억여 원상당의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동방사회복지회, 삼성 농아원, 애화학교등 복지관련 재단과 장애우 학교 등에 기부했다.
또한 1년동안 패션계에 기여한 인사와 공로자를 엄선해 각각 패션그룹상, 패션대상, 저널리스트상, 감사패를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그룹상에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 영화제 집행 위원장, 대상은 영화배우 강부자 씨가 선정됐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 영화제 집행 위원장은 “부산에서 국제적인 영화제를 열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유명 스타까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음으로써 영화예술에 못지않게 패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패션은 영화 등 다양한 장르와 만나 예술로 승화할 수 있는 창의적 분야”임을 강조했다.
대상을 수상한 강부자 씨는 “배우활동 50년만에 뜻깊은 상을 받은 것은 앞으로 패션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홍보에 앞장서 달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하얏트에서 열린 이 행사를 위해 영도벨벳이 직접 붉은 벨벳으로 내부를 치장해 럭셔리한 감각을 배가시켰으며 주요 패션VIP와 프레스, 문화계와 패션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